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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8일 수요일

[(홍)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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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2~절) 영성체 성가 204번 주의 성심 홀로
예물준비 성가 414번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파견 성가 61번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오늘 전례

130-140년경 소아시아의 스미르나에서 태어난 이레네오 주교는 폴리카르포 주교를 통해 사도직을 이어받아 프랑스 리옹 지방의 선교사로 파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옹의 주교로 선출된 이레네오 성인은 프랑스의 영지주의자들과 투쟁하였습니다. 그가 쓴 「이단 논박론」은 영지주의 이단의 오류를 적나라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가톨릭교회의 수호자’로 불립니다. 투르의 그레고리오에 따르면, 성인은 202년경 순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입당송

말라 2,6
그의 입에는 진리의 법이 있고, 그의 입술에는 불의가 없었도다. 그는 나와 함께 평화롭고 바르게 걸으며, 많은 이를 악에서 돌아서게 하였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 이레네오 주교에게 진리를 가르치며 교회의 평화를 이룩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고, 저희도 믿음과 사랑으로 새롭게 되어 일치와 화목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힐키야 대사제가 성전을 수리하다가 율법서를 발견하자, 요시야 임금은 백성에게 계약의 모든 말씀을 읽어 주고 그 말씀을 실천하기로 계약을 맺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좋은 열매로 좋은 나무를 알 수 있듯이, 좋은 사람도 그 결실로 알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복음).

제1독서

<임금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을 백성에게 읽어 주고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 열왕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22,8-13; 23,1-3
그 무렵 8 힐키야 대사제가 사판 서기관에게, “내가 주님의 성전에서 율법서를 발견하였소.” 하고 말하면서, 그 책을 사판에게 주었다.
그것을 읽고 나서, 9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나아갔다. 그는 임금에게 먼저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이 주님의 집에 있는 돈을 쏟아 내어, 주님의 집 공사 책임자들 손에 넘겨주었습니다.”
10 그러고 나서 사판 서기관은 임금에게, “그런데 힐키야 사제가 저에게 책을 한 권 주었습니다.” 하면서, 임금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11 그 율법서의 말씀을 듣고 임금은 자기 옷을 찢었다.
12 임금은 힐키야 사제, 사판의 아들 아히캄, 미카야의 아들 악보르, 사판 서기관, 그리고 임금의 시종인 아사야에게 명령하였다.
13 “가서 이번에 발견된 이 책의 말씀을 두고,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주님께 문의하여 주시오.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않고, 우리에 관하여 거기에 쓰여 있는 그대로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거슬러 타오르는 주님의 진노가 크오.”
23,1 임금은 사람을 보내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원로를 소집하였다.
2 임금은 모든 유다 사람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 사제들과 예언자들,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을 데리고 주님의 집으로 올라가, 주님의 집에서 발견된 계약 책의 모든 말씀을 큰 소리로 읽어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3 그런 다음에 임금은 기둥 곁에 서서, 주님을 따라 걸으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쓰여 있는 계약의 말씀을 실천하기로 주님 앞에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자 온 백성이 이 계약에 동의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33.34.35.36.37.40(◎ 33ㄱ)
◎ 주님, 주님 법령의 길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 주님, 주님 법령의 길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제가 이를 끝까지 따르오리다.

○ 저를 깨우치소서. 주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마음을 다하여 지키오리다. ◎
○ 주님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제가 이것을 좋아하나이다. ◎
○ 제 마음을 잇속이 아니라 주님 법으로 기울게 하소서. ◎
○ 헛된 것을 보지 않게 제 눈을 돌려 주시고,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시어 저를 살려 주소서. ◎
○ 보소서, 주님의 규정을 애타게 그리니, 주님의 의로움으로 저를 살려 주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5,9ㄴ.5ㄴ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이레네오 주교의 천상 탄일을 맞이하여 봉헌하는 이 제사로 찬미를 드리오니, 저희가 진리를 사랑하게 하시어, 교회의 신앙을 온전히 수호하고, 교회의 일치를 견고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5,4-5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안에 머물러라. 나도 너희 안에 머무르리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는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열매를 맺는 것을 보고 판단하려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열매를 기다리기보다는 보는 첫 순간에 판단하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사람으로 판단하였으나 그게 아닌 사람, 반대로 처음에는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여겼으나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난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서두르지 맙시다. 함부로 판단하지 맙시다.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성 이레네오 주교가 목숨을 바쳐 지킨 믿음을 저희에게도 주시어, 저희도 성자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