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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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일 주일

[(녹) 연중 제13주일 (교황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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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5번 착하신 목자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35번 나는 포도나무요 168번 오묘하온 성체
52번 하느님 나의 주님 파견 성가 56번 목자를 따라서

오늘 전례

<7월 5일에 대축일 미사를 드릴 곳에서는 연중 주일 미사를 드린다.>

교회는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이나 이날에 가까운 주일을 교황 주일로 정하여, 베드로 사도의 후계자인 교황이 교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주님의 도움을 청합니다. 이 교황 주일에는 또한 교황의 사목 활동을 돕고자 특별 헌금을 합니다.

*****7월 2일 주일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7월 5일 대축일 미사를 주일로 옮겨 드릴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보시기에 매우 좋게 창조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렇게 창조하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럼에도 악의 세력이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사람의 행복을 가로막는 것은 악마의 시기와 사람의 잘못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그 악의 세력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도우심에는 우리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입당송

시편 47(46),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또다시 오류의 어둠 속에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당신의 모습에 따라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죽음이 세상에 들어왔습니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가 부유하게 되도록 주님께서 가난하게 되신 사실을 강조합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십니다. 또한 열두 해 동안 하혈하며 고생하던 부인을 고쳐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왔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13-15; 2,23-24
13 하느님께서는 죽음을 만들지 않으셨고, 산 이들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 14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존재하라고 창조하셨으니 세상의 피조물이 다 이롭고, 그 안에 파멸의 독이 없으며, 저승의 지배가 지상에는 미치지 못한다. 15 정의는 죽지 않는다.
2,23 정녕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멸의 존재로 창조하시고, 당신 본성의 모습에 따라 인간을 만드셨다. 24 그러나 악마의 시기로 세상에 죽음이 들어와 죽음에 속한 자들은 그것을 맛보게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0(29),2와 4.5-6.11-12ㄱ과 13ㄴ(◎ 2ㄱㄴ)
◎ 주님, 주님께서 저를 구하셨기에, 제가 주님을 높이 기리나이다.
○ 주님, 제가 주님을 높이 기리나이다. 주님께서는 저를 구하시어, 원수들이 저를 두고 기뻐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주님, 주님께서 제 목숨을 저승에서 건지시고, 저를 구렁에 떨어지지 않게 살리셨나이다. ◎
○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주님께 충실한 이들아. 거룩하신 그 이름을 찬송하여라. 주님의 진노는 잠시뿐이나 주님의 호의는 한평생 가니, 저녁에 울음이 깃들지라도 아침에는 환호하게 되리라. ◎
○ “들으소서,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의 구원자가 되어 주소서.” 주님께서는 저의 비탄을 춤으로 바꾸셨으니, 주님 저의 하느님, 제가 주님을 영원히 찬송하오리다. ◎

제2독서

<풍요롭게 사는 사람은 궁핍한 사람들을 채워 주십시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8,7.9.13-15 형제 여러분, 7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곧 믿음과 말과 지식과 온갖 열성에서, 또 우리의 사랑을 받는 일에서도 뛰어나므로, 이 은혜로운 일에서도 뛰어나기를 바랍니다.
9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13 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편안하게 하면서 여러분은 괴롭히자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이루게 하자는 것입니다. 14 지금 이 시간에 여러분이 누리는 풍요가 그들의 궁핍을 채워 주어 나중에는 그들의 풍요가 여러분의 궁핍을 채워 준다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15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많이 거둔 이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2티모 1,10 참조

◎ 알렐루야.

○ 우리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죽음을 폐지하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보여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1-43 <또는 5,21-24.35ㄴ-43>
짧은 독서를 할 때에는 < > 부분을 생략한다.
그때에 21 예수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 호숫가에 계시는데, 22 야이로라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님을 뵙고 그분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곡히 청하였다.
24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와 함께 나서시었다.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르며 밀쳐 댔다.
<25 그 가운데에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가 있었다. 26 그 여자는 숱한 고생을 하며 많은 의사의 손에 가진 것을 모두 쏟아 부었지만, 아무 효험도 없이 상태만 더 나빠졌다. 27 그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에 섞여 예수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29 과연 곧 출혈이 멈추고 병이 나은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30 예수님께서는 곧 당신에게서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군중에게 돌아서시어,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반문하였다. “보시다시피 군중이 스승님을 밀쳐 대는데, ‘누가 나에게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십니까?” 3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 그렇게 하였는지 보시려고 사방을 살피셨다.
33 그 부인은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나와서 예수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다 아뢰었다.
3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35 예수님께서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는,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말하는 것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당신을 따라오지 못하게 하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소란한 광경과 사람들이 큰 소리로 울며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39 안으로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어찌하여 소란을 피우며 울고 있느냐? 저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40 그들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 내쫓으신 다음, 아이 아버지와 어머니와 당신의 일행만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탈리타 쿰!”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는 뜻이다.
42 그러자 소녀가 곧바로 일어서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몹시 놀라 넋을 잃었다.
43 예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이 일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거듭 분부하시고 나서,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사 거행으로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가 하느님께 올리는 합당한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3(102),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들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가 믿는 하느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또한 선하신 분으로 우리에게 늘 좋은 것을 베풀어 주고자 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죽음과 멸망은 물론, 질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십니다. 지혜서에 따르면, 그러한 것들은 악마의 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 믿음을 가지고 청하는 이들은 누구나 물리치지 않으시고 악의 세력에서 구해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병이 들어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소녀의 손을 잡으시며 “일어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악의 유혹에 걸려 자주 넘어지는 우리에게도 주님께서 똑같이 명령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일어나는 일이 어렵다면 주님께 도움을 청해야겠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믿음을 주십시오.”잠시 마음속으로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시간을 가집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고 받아 모신 거룩한 성체가 저희를 위한 새로운 생명의 원천이 되게 하시고, 저희가 사랑으로 주님과 하나 되어 길이 남을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