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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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6일 목요일

[(녹)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성녀 마리아 고레티 동정 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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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0번 주를 찬미해 영성체 성가 178번 성체 앞에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173번 사랑의 주여 오소서
파견 성가 59번 주께선 나의 피난처

오늘 전례

마리아 고레티 성녀는 1890년 이탈리아 안코나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12살 때 첫영성체를 했는데, 그해 어느 날 이웃의 한 청년이 그녀를 겁탈하려 하였습니다. 완강하게 거부하던 그녀는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운명하였습니다. 그녀는 숨을 거두기 전 병자성사를 받고 성체를 모시면서 자신을 살해한 청년을 용서하였습니다.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은 마리아 고레티를 성인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입당송

시편 13(12),6
주님, 저는 주님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주님의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제게 은혜를 베푸셨기에 주님께 노래하오리다.

본기도

전능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성령께 귀 기울이게 하시어, 주님의 뜻을 새기고 말과 행동으로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모함을 받고 베텔에서 쫓겨나는 아모스 예언자는 자신을 모함한 거짓 예언자 아마츠야에게 하느님께서 내리시는 재앙을 예언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고쳐 주십니다. 주님의 치유는 육체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죄의 용서까지 포함합니다.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복음).

제1독서

<가서 내 백성에게 예언하여라.>
▥ 아모스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7,10-17
그 무렵 10 베텔의 사제 아마츠야가 이스라엘 임금 예로보암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였다. “아모스가 이스라엘 집안 한가운데에서 임금님을 거슬러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그가 하는 모든 말을 더 이상 참아 낼 수가 없습니다. 11 아모스는 이런 말을 해 댑니다. ‘예로보암은 칼에 맞아 죽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갈 것이다.’” 12 그런 뒤에 아마츠야가 아모스에게 말하였다. “선견자야, 어서 유다 땅으로 달아나, 거기에서나 예언하며 밥을 벌어먹어라. 13 다시는 베텔에서 예언을 하지 마라. 이곳은 임금님의 성소이며 왕국의 성전이다.”
14 그러자 아모스가 아마츠야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예언자도 아니고 예언자의 제자도 아니다. 나는 그저 가축을 키우고 돌무화과나무를 가꾸는 사람이다. 15 그런데 주님께서 양 떼를 몰고 가는 나를 붙잡으셨다. 그러고 나서 나에게 ‘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예언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6 그러니 이제 너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는 ‘이스라엘을 거슬러 예언하지 말고, 이사악의 집안을 거슬러 설교하지 마라.’ 하고 말하였다. 17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아내는 이 성읍에서 창녀가 되고, 네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며, 네 땅은 측량줄로 재어 나누어지고, 너 자신은 부정한 땅에서 죽으리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제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가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8.9.10.11(◎ 10ㄴ)
◎ 주님의 법규들은 진실이니 모두가 의롭도다.
○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은 이를 슬기롭게 하도다. ◎
○ 주님의 규정은 올발라서 마음을 기쁘게 하고, 주님의 계명은 맑아서 눈에 빛을 주도다. ◎
○ 주님을 경외함은 순수하니 영원히 이어지고, 주님의 법규들은 진실이니 모두가 의롭도다. ◎
○ 금보다, 많은 순금보다 더욱 보배로우며, 꿀보다 생청보다 더욱 달도다. ◎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군중은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배에 오르시어 호수를 건너 당신께서 사시는 고을로 가셨다. 2 그런데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평상에 뉘어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3 그러자 율법 학자 몇 사람이 속으로 ‘이자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고 생각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품느냐? 5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6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런 다음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평상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7 그러자 그는 일어나 집으로 갔다.
8 이 일을 보고 군중은 두려워하며, 사람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며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9,2-3
주님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지극히 높으신 분, 저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주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의 치유는 전인적인 치유였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육체만 고쳐 주신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해 주십니다. 사실 몸과 마음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몸이 마음을 쫓아가기도 하고, 마음이 몸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듭니다. 또한 건강한 마음은 병을 이겨 내게 합니다. “몸 없는 영혼 없고, 영혼 없는 몸 없다.”는 프랑수와 바리용 신부님의 말씀을 음미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희망하는 구원은 영혼과 몸 모두입니다. 우리를 전인적으로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한 분,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이 거룩한 미사에서 저희가 성체로 구원의 보증을 받았으니, 실제로 그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