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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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3일 목요일

[(녹)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성 헨리코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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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03번 가난한 자입니다 영성체 성가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예물준비 성가 455번 주님을 따르려 모여 있는 우리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파견 성가 44번 평화를 주옵소서

오늘 전례

헨리코 성인은 973년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왕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황제에게 반항하다 쫓겨난 아버지와 함께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23세 때 아버지의 서거로 바바리아의 왕이 된 그는 새로 즉위한 오토 3세 황제에게 충성을 다했습니다. 성인은 신심 깊은 쿠네군다 성녀와 결혼한 뒤로, 국민 생활을 개선하고자 먼저 수도자들의 생활을 개선하였습니다. 1002년 오토 3세가 전사하자 황제의 자리에 오른 그는 대성전을 지어 봉헌하는 등 부인과 함께 교회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에우제니오 3세 교황은 1023년에 선종한 그를 1045년에 시성하였습니다.

입당송

시편 70(69),2.6
하느님, 어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보이시니, 주님을 목자와 인도자로 알아 모시는 저희를 도와주시어, 주님께서 만드신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호세아 예언자는,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배신하였음에도 여전히 극진한 사랑을 드러내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전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사도들에게 선교 여행을 위한 몇 가지 지침을 주십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복음).

제1독서

<내 마음이 미어진다.>
▥ 호세아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1,1-4.8ㅁ-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이스라엘이 아이였을 때에 나는 그를 사랑하여, 나의 그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2 그러나 내가 부를수록 그들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들은 바알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고 우상들에게 향을 피워 올렸다.
3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4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8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9 나는 타오르는 내 분노대로 행동하지 않고 에프라임을 다시는 멸망시키지 않으리라.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이다. 나는 네 가운데에 있는 ‘거룩한 이’, 분노를 터뜨리며 너에게 다가가지 않으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과 3ㄴ.15-16(◎ 4ㄴ)
◎ 주님, 주님의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주님의 권능을 깨우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 만군의 하느님, 제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주님의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주님 위해 키우신 아들을.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14 누구든지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집이나 그 고을을 떠날 때에 너희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고을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지혜 16,20 참조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빵을 주셨으니,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내고, 모든 입맛에 맞도다.

영성체 후 묵상

여행을 잘 하려면 가방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그런데 불필요한 것들을 무겁게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다음에는 간단히 짐을 꾸려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늘 그렇지 못합니다.
오늘날 돈 없이는 여행을 할 수 없습니다. ‘무전여행’이란 일종의 모험을 즐기는 취미로 여겨집니다. 어떻든 오늘날 선교를 위한 여행일지라도 가방도 필요하고, 돈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지침을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선교 여행은 결코 휴가 여행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것만을 최소한으로 챙길 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마련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먼저 챙기도록 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를 언제나 보호하시어,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