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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5일 토요일

[(백)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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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5번 착하신 목자 영성체 성가 169번 사랑의 성사
예물준비 성가 459번 너희는 가진 것 팔아 파견 성가 458번 주의 말씀 듣고

오늘 전례

보나벤투라 주교는 1218년경 이탈리아 바뇨레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죠반니 디 피단차가 그의 본디 이름이었으나 프란치스코 성인에게서 보나벤투라라는 이름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의 기도와 축복으로 병이 완쾌되어 17세에 프란치스코회에 입회한 그는 파리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뒤 토마스 데 아퀴노 성인과 함께 교직 생활을 하였습니다. 1257년 수도회 총장으로 선출된 성인은 창설자 프란치스코 성인의 전기를 완성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레고리오 10세 교황은 1273년 그를 알바노의 추기경으로 임명하였으나 이듬해 선종하였습니다. 철학과 신학 분야의 권위 있는 저서를 많이 남긴 그를 식스토 4세 교황이 성인 반열에 들게 하였으며, 1588년 식스토 5세 교황이 교회 박사로 선언하였습니다.

입당송

에제 34,11.23-24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 이제 내 양 떼를 찾아서 보살펴 주고, 그들 위에 목자를 세워 그들을 먹이게 하리라. 나 주님이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 보나벤투라 주교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는 저희를 굽어보시어, 저희가 그의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따라 살아가며, 언제나 그의 뜨거운 사랑을 본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가 하느님에게서 예언자 소명을 받습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느님 외에 어떠한 것도 두려워하지 않도록 타이르십니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복음).

제1독서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눈으로 뵙다니!>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8
1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2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서, 둘로는 얼굴을 가리고 둘로는 발을 가리고 둘로는 날아다녔다.
3 그리고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4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5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6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7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8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아뢰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3(92),1ㄱㄴ.1ㄷ-2.5(◎ 1ㄱ)
◎ 주님은 임금이시로다. 존엄을 차려입으셨도다.
○ 주님은 임금이시로다. 존엄을 차려입으셨도다. 주님께서 차려입으시고 권능으로 띠 두르셨도다. ◎
○ 정녕 누리가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노라. 주님의 어좌는 예로부터 굳게 세워져 있고, 주님께서는 영원으로부터 계시도다. ◎
○ 주님의 법은 실로 참되며, 주님의 집에는 거룩함이 어울리나이다. 주님, 길이길이 그러하리이다. ◎

복음 환호송

1베드 4,14
◎ 알렐루야.
○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리니, 하느님의 성령께서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육신만 죽이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4-3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24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26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28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키실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30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보나벤투라의 축일을 맞이하여 거룩한 제단에 바치는 이 예물을 자비로이 굽어보시어, 주님의 이름에는 용서와 평화를 베푸시고, 저희는 주님께 사랑과 찬미를 드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5,16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나는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리라.

영성체 후 묵상

나라든 교회든 또는 회사든 인재를 발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그 인재를 적재적소에 등용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오늘날 교회에는 많은 일이 있습니다.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도다양합니다.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많이 배운 사람도, 적게 배운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목의 양상도 다양합니다. 그때마다 필요한 사목자가 부족합니다. 많은 인재가 필요합니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선뜻 나서는 지원자가 필요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이 거룩한 신비로 큰 힘을 얻고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 보나벤투라를 본받아, 그가 믿었던 진리를 고백하고 그가 가르쳤던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