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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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0일 목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성 아폴리나리오 주교 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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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2번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영성체 성가 199번 예수 마음
예물준비 성가 70번 평화를 구하는 기도 504번 우리와 함께 주여
파견 성가 402번 세상은 아름다워라

오늘 전례

아폴리나리오 성인은 베드로 사도에 의해 이탈리아 라벤나 지역에 파견되어 그곳 교회를 창립한 초대 주교로 알려져 있으며, 병자를 고쳐 주기도 하고, 죽은 소녀를 살리기도 하였다는 기적 이야기들이 전해집니다. 성인은 자신의 눈부신 전교 활동으로 이교도들에게 적대감을 샀고, 때마침 로마 교회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그곳 제관들에게 붙잡혀 총독에게 압송되었습니다. 배교를 요구하는 총독에게 혹독한 형벌을 받고도 상처를 입지 않은 아폴리나리오 성인은 다른 지방으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도 전교 활동을 전개하다가 또다시 박해를 받았습니다. 성인은 라벤나에 다시 들어가 전교 활동을 펼쳤는데 결국 발각되어, 병사들에게 매를 맞아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시편 48(47),10-11 참조
하느님, 저희가 주님 궁전에서 주님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주님 이름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주님의 오른손이 의로움으로 가득하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평화와 구원을 베푸시는 주님을 선포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우리의 노고를 덜어 주시는 주님이심을 선언하십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복음).

제1독서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7-9.12.16-19
7 의인의 길은 올바릅니다. 당신께서 닦아 주신 의인의 행로는 올곧습니다. 8 당신의 판결에 따라 걷는 길에서도, 주님, 저희는 당신께 희망을 겁니다. 당신 이름 부르며 당신을 기억하는 것이 이 영혼의 소원입니다.
9 저의 영혼이 밤에 당신을 열망하며, 저의 넋이 제 속에서 당신을 갈망합니다. 당신의 판결들이 이 땅에 미치면 누리의 주민들이 정의를 배우겠기 때문입니다.
12 주님, 당신께서는 저희에게 평화를 베푸십니다. 저희가 한 모든 일도 당신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16 주님, 사람들이 곤경 중에 당신을 찾고 당신의 징벌이 내렸을 때 그들은 기도를 쏟아 놓았습니다. 17 임신한 여인이 해산할 때가 닥쳐와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소리 지르듯, 주님, 저희도 당신 앞에서 그러하였습니다.
18 저희가 임신하여 몸부림치며 해산하였지만 나온 것은 바람뿐. 저희는 이 땅에 구원을 이루지도 못하고, 누리의 주민들을 출산하지도 못합니다.
19 당신의 죽은 이들이 살아나리이다. 그들의 주검이 일어서리이다. 먼지 속 주민들아, 깨어나 환호하여라. 당신의 이슬은 빛의 이슬이기에 땅은 그림자들을 다시 살려 출산하리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2(101),13-14ㄴ과 15.16-18.19-21(◎ 20ㄴ)
◎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라.
○ 주님, 주님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주님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나이다. 주님께서는 일어나시어 시온을 가엾이 여기시리니, 그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가 되었기 때문이옵니다. 정녕 주님의 종들은 시온의 돌들을 좋아하고, 그 흙을 가여워하나이다. ◎
○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세상 모든 임금들이 주님의 영광을 경외하리라.
주님께서 시온을 세우시고, 당신 영광 속에 나타나시어, 헐벗은 이들의 기도에 몸을 돌리시고, 그들의 기도를 업신여기지 않으시리라. ◎
○ 오는 세대를 위하여 이것이 글로 쓰여져, 다시 창조될 백성이 주님을 찬양하리라. 주님께서 드높은 당신 성소에서 내려다보시고, 하늘에서 땅을 굽어보시리니, 포로의 신음을 들으시고, 죽음에 붙여진 이들을 풀어 주시기 위함이로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8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8-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8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30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11,2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영성체 후 묵상

신앙을 짐스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가끔 신앙이 부담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짐을 지우려고 오시는 분이 아닙니다. ‘에누마 엘리쉬’라는 서사시에 따르면,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은 신들이 그들의 귀찮은 잔심부름을 시킬 수 있도록 사람을 창조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작가는, 하느님께서 사람을 당신이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이 에덴 동산에서 동물들을 다스리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시려고 창조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것은 인간의 참된 행복입니다. 주님을 위해 봉사해 본 사람들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짐스러운 것이 아니라 기쁨이요 은총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신앙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것을 우리 신앙인 모두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충만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