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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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8일 금요일

[(녹)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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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76번 그리스도 왕국 영성체 성가 179번 주의 사랑 전하리
예물준비 성가 25번 사랑의 하느님 181번 신비로운 몸과 피
파견 성가 27번 이세상 덧없이

입당송

시편 54(53),6.8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제가 기꺼이 주님께 제물을 바치오리다. 주님, 주님의 좋으신 이름을 찬송하오리다.

본기도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은총을 인자로이 더해 주시어, 저희가 신망애 삼덕을 쌓는 일에 더욱 열심하며, 언제나 깨어 주님의 계명을 충실히 지키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회개를 촉구하시며, 마음에 드는 목자의 파견을 약속하십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길에 떨어진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도 마음을 악한 자에게 빼앗긴 사람을, 돌밭에 떨어진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고도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을,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앗은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도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을, 그리고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아 열매를 맺는 사람을 뜻한다고 풀이해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라. 모든 민족들이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3,14-17
14 배반한 자식들아, 돌아오너라.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너희의 주인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읍에서 하나, 저 가문에서 둘씩 끌어내어 시온으로 데려오겠다. 15 내가 너희에게 내 마음에 드는 목자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너희를 지식과 슬기로 돌볼 것이다.
16 너희가 그날 그 땅에서 불어나고 번성하게 될 때, ─주님의 말씀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17 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그러고는 더 이상 자신들의 악한 마음을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예레 31,10.11-12ㄴ.13(◎ 10ㄹ 참조)
◎ 주님께서는 목자가 자기 양 떼를 지키듯 우리를 지켜 주시리라.
○ 민족들아, 주님의 말씀을 듣고, 먼 바닷가 사람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을 흩으신 분께서 그들을 모아들이시고, 목자가 자기 양 떼를 지키듯 그들을 지켜 주시리라.” ◎
○ 정녕 주님께서 야곱을 구하셨고, 그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셨도다. 이제 그들은 시온 언덕에 올라와 환호하며, 주님의 선물을 받고 밝게 웃으리라. ◎○ 그때에는 처녀가 춤추며 기뻐하고, 젊은이들과 노인들이 함께 즐거워하리라. 나는 그들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고, 그들을 위로하며 근심 대신 즐거움을 주리라. ◎

복음 환호송

루카 8,15 참조
◎ 알렐루야.
○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은 행복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말씀을 듣고 깨닫는 사람은 열매를 맺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8-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그러니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에 관한 말을 듣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에 뿌려진 씨는 바로 그러한 사람이다.
20 돌밭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는다. 21 그러나 그 사람 안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한다. 그래서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그는 곧 걸려 넘어지고 만다.
22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이 그 말씀의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구약의 여러 가지 제사를 하나의 제사로 완성하셨으니, 저희가 정성껏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아벨의 제물처럼 거룩하게 하시어, 존엄하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봉헌하는 이 예물이 인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11(110),4-5
주님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도다.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도다.

영성체 후 묵상

봄철에 비옥한 땅에서 새싹이 움트고, 곡식과 아름다운 꽃들이 자라나는 들판을 본 적이 있습니까? 서너 달도 되지 않아 자기 키보다 커진 옥수수와 빼곡하게 달린 그 열매를 보았습니까? 또 땅 밑에서 주렁주렁 매달려 나오는 감자 덩굴은 어떻습니까? 같은 땅에서 옥수수는 옥수수대로, 감자는 감자대로, 그리고 참외, 고추, 오이가 열리는 밭을 보면 신기하기 짝이 없습니다. 시멘트는 그렇지 못합니다. 똑같이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햇볕을 받아도 아스팔트는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 마음은 어떻습니까? 돌밭입니까? 길바닥입니까? 시멘트처럼 굳어져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씨앗이 심어질 틈이 없는 것은 아닙니까? 그저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것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식 시세나 로또 당첨에만 신경이 집중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눈과 귀는 어느 주파수에 맞추어져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은 가시덤불이 있습니다. 언제쯤 우리 마음이 비옥한 땅처럼, 주님 말씀의 씨앗이 주렁주렁 열매 맺을 수 있겠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을 천상 신비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저희를 자비로이 도우시어, 옛 삶을 버리고 새 삶으로 변화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