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8월 3일 목요일

[(녹) 연중 제17주간 목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6번 이끌어 주소서 영성체 성가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예물준비 성가 49번 옹기장이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59번 주께선 나의 피난처

입당송

시편 86(85),1-3 참조
주님, 귀를 기울이시어 제게 응답하소서. 주님은 저의 하느님, 주님을 신뢰하는 이 종을 구해 주소서. 주님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본기도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니, 저희가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고 주님의 약속을 갈망하며, 참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는 마음에 드는 옹기를 만들려고 작업을 계속 되풀이하는 옹기장이와 같은 분이심을 전해 줍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를 그물에 잡힌 고기를 가려내는 일에 비유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8,1-6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일어나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가거라.
거기에서 너에게 내 말을 들려주겠다.”
3 그래서 내가 옹기장이 집으로 내려갔더니, 옹기장이가 물레를 돌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4 옹기장이는 진흙을 손으로 빚어 옹기그릇을 만드는데, 옹기그릇에 흠집이 생기면 자기 눈에 드는 다른 그릇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그 일을 되풀이하였다.
5 그때에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6 “이스라엘 집안아,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이 옹기장이처럼 너희에게 할 수 없을 것 같으냐? 이스라엘 집안아, 옹기장이 손에 있는 진흙처럼 너희도 내 손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6(145),1-2.3-4.5-6(◎ 5ㄱ)
◎ 야곱의 하느님을 도움으로 삼는 이는 행복하여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내가 사는 한, 나는 주님을 찬양하리라. 내가 있는 한, 나의 하느님께 찬미 노래 하리라. ◎
○ 너희는 제후들을 믿지 마라, 구원을 주지 못하는 인간을. 그 얼이 나가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날로 그의 모든 계획도 사라지도다. ◎
○ 행복하여라, 야곱의 하느님을 도움으로 삼는 이, 자기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희망을 두는 이! 주님은 하늘과 땅을,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만드신 분이시로다.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는 분이시로다. ◎

복음 환호송

사도 16,14ㄴ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성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47-53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7 “하늘 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48 그물이 가득 차자 사람들이 그것을 물가로 끌어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49 세상 종말에도 그렇게 될 것이다. 천사들이 나가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자들을 가려내어, 50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51 너희는 이것들을 다 깨달았느냐?” 제자들이 “예!” 하고 대답하자, 5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53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들을 다 말씀하시고 나서 그곳을 떠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단 한 번의 제사로 저희를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교회에 일치와 평화의 선물을 내려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4(103),13-15 참조
주님, 주님께서 내신 열매로 땅이 배부르나이다. 주님께서는 땅에서 빵을 얻게 하시고,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술을 내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과 우리 사이는 창조주와 창조물의 관계입니다. 옹기장이와 옹기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권한을 모두 장악하고 계십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권리를 이렇게 옹호합니다. “작품이 제작자에게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또는, 옹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한 덩이는 귀한 데 쓰는 그릇으로, 한 덩이는 천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 권한이 없습니까?”(로마 9,20-21)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제 재주로 만들기를 마음대로 해서, 만들고자 하면 만들고, 말려고 하면 말고, 크게 하려면 크게 하고, 작게 하려면 작게 하는’ 장인과도 같습니다(정약종의 ‘주교 요지’ 참조). 그러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쉽게 부수어 버리는 어린아이와 같은 분은 아니십니다. 오히려 당신께서 창조하신 것을 좋게 보시는 분이십니다. 무엇보다 당신께서 창조하신 인간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자비로 저희 잘못을 고쳐 주시어, 저희가 모든 일에서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