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8월 5일 토요일

[(녹)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성모 대성전 봉헌 기념]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2번 언제나 주님과 함께 영성체 성가 154번 주여 어서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474번 주여 사랑으로 하나 되게 파견 성가 459번 너희는 가진 것 팔아

입당송

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시로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님의 소유에 강복하소서. 그들을 영원히 이끄소서.

본기도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는 이스라엘 대신들과 백성들의 변호로 죽음에서 벗어납니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목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습니다”(제1독서). 요한 세례자는 헤로데 임금에게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를 데리고 사는 일이 옳지 않다고 직언한 까닭에 헤로디아의 모략으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복음).

제1독서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의 귀에 대고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6,11-16.24
그 무렵 11 사제들과 예언자들이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귀로 들으신 것처럼 이 사람은 이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였으니 그를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12 이에 예레미야가 모든 대신들과 온 백성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이 집과 도성에 대하여 여러분이 들으신 이것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13 그러니 이제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거두실 것입니다.
14 이내 몸이야 여러분 손에 있으니 여러분이 보기에 좋을 대로 바르게 나를 처리하십시오.
15 그러나 이것만은 분명히 알아 두십시오. 여러분이 나를 죽인다면, 여러분 자신과 이 도성과 그 주민들은 죄 없는 이의 피를 흘린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나를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의 귀에 대고 이 모든 말씀을 전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16 그러자 대신들과 온 백성이 사제들과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목이 없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주 우리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습니다.”
24 예레미야는 사판의 아들 아히캄의 도움으로, 백성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지는 않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9(68),15-16.30-31.33-34(◎ 14 참조)
◎ 주님, 주님 마음에 드시는 때에 제 소리를 들어 주소서.
○ 제가 빠져 들지 않도록 진창에서 저를 구출하소서. 제 원수들에게서, 물속 깊은 데에서 제가 구출되게 하소서. 물살이 저를 짓치지 못하고, 깊은 물이 저를 집어삼키지 못하며, 심연이 저를 삼켜 그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소서. ◎
○ 저는 가련하고 고통 중에 있나이다. 하느님, 저를 도우시어 보호하소서. 제가 하느님의 이름을 노래로 찬양하리이다. 송가로 주님을 칭송하리이다. ◎
○ 가난한 이들이 이를 보고 즐거워하리라. 하느님을 찾는 이들아, 너희 마음 기운 차려라. 주님께서는 불쌍한 이들의 소리를 들어 주시고, 사로잡힌 당신 백성을 멸시하지 않으시도다. ◎

복음 환호송

마태 5,10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12
1 그때에 헤로데 영주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2 시종들에게,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3 헤로데는 자기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붙잡아 묶어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다. 4 요한이 헤로데에게 “그 여자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기 때문이다.
5 헤로데는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군중이 두려웠다. 그들이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6 그런데 마침 헤로데가 생일을 맞이하자,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그를 즐겁게 해 주었다. 7 그래서 헤로데는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
8 그러자 소녀는 자기 어머니가 부추기는 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이리 가져다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9 임금은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어서 그렇게 해 주라고 명령하고, 10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게 하였다. 11 그리고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게 하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은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장사 지내고, 예수님께 가서 알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45(144),15
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바른말을 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많은 사람이 바른말보다 ‘듣기 좋은 말’을 더 바라는 까닭입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도 있지만 우선은 입에 단 것을 좋아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첨과 아부를 일삼는 간신들로 둘러싸인 통치자를 둔 백성은 얼마나 불행하겠습니까? 그런 통치자에게서 백성을 위한 좋은 정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바른말, 옳은 말은 통치자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아첨과 아부는 우리를 자만하게 만들고 삶을 망치게 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바른말로 충고하는 친구를 둔 사람은 행복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자신의 의견과 자주 충돌해 온 추기경을 국무원장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래야만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