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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1일 월요일

[(백)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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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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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55번 착하신 목자 영성체 성가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예물준비 성가 38번 행복하여라 파견 성가 460번 오묘한 포도나무

오늘 전례

비오 10세 교황은 1835년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태어나 1858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1884년 만토바의 주교로 임명된 성인은 1893년에는 베네치아 대주교로서 추기경이 되었으며, 1903년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비오 10세 교황은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정립하는 것을 교황직의 목표로 삼고 하나하나 실천해 나갔습니다. 교회법 개정과 성무일도서 개정을 착수한 성인은 참된 그리스도인 생활을 발전시키고자 당시 교회를 위협하였던 오류들에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1914년에 선종한 그는 1954년에 시성되었습니다.

입당송

주님께서 그를 대사제로 뽑으시고, 당신 창고를 여시어 온갖 보화를 그에게 풍성히 주셨도다.

본기도

하느님, 성 비오 교황에게 천상 지혜와 사도적 용기를 주시어 가톨릭 신앙을 지키고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하게 하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 영원한 생명의 상급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에제키엘 예언자는 아내의 죽음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장차 당할 슬픔을 예언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 재물이 커다란 걸림돌이 된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에제키엘이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4,15-24
15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6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네 눈의 즐거움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너에게서 앗아 가겠다. 너는 슬퍼하지도 울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17 조용히 탄식하며, 죽은 이를 두고 곡을 하지 마라. 머리에 쓰개를 쓰고 발에 신을 신어라. 콧수염을 가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도 먹지 마라.”
18 이튿날 아침에 내가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그다음 날 아침에 나는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 19 그러자 백성이 나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일러 주지 않겠습니까?”
20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나에게 내리셨습니다. 21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 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 이제 너희의 자랑스러운 힘이고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의 그리움인 나의 성전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두고 떠나온 너희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22 ─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한 것처럼 하게 될 것이다. ─ 콧수염을 가리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을 먹지도 못할 것이다. 23 머리에는 쓰개를 그대로 쓰고 발에는 신을 그대로 신은 채, 슬퍼하지도 울지도 못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스러져 가면서 서로 바라보며 한탄할 것이다.
24 에제키엘이 이렇게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 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나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신명 32,18-19.20.21(◎ 18ㄱ 참조)
◎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하느님을 무시하였도다.
○ 너희는 너희를 낳으신 바위를 무시하고 너희를 세상에 내신 하느님을 잊어버렸도다. 주님께서는 그것을 보시고 분노하시어 당신 아들딸들을 물리치셨도다. ◎
○ 주님께서 말씀하셨도다. “나는 그들에게서 나의 얼굴을 감추고 그들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리라. 그들은 타락한 세대, 진실이라고는 전혀 없는 자식들이로다.” ◎
○ “그들은 신도 아닌 것들로 나를 질투하게 하고, 헛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하였도다. 나 또한 내 백성이 아닌 자들로 그들을 질투하게 하고, 어리석은 민족으로 그들을 분노하게 하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5,3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인자로이 받으시고, 성 비오 교황의 모범을 따라, 저희가 경건하고 참된 믿음으로 이 신비에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0,11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영성체 후 묵상

하늘 나라의 보물을 얻으려면 이 세상의 재물을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는 일이 필요합니다.
흔히 인생을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나그네 삶’이라고 말합니다. 어느 스님이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재물이나 명예나 그 어떤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가난한 이웃과 우리의 재물을 나누었다면, 형제자매들과 사랑을 나누었다면, 그 자선과 사랑을 하느님 앞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대답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의 사랑과 자선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아버지, 성 비오 교황의 축일을 지내며 간절히 바라오니, 저희가 성체의 힘으로 주님을 굳게 믿으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화목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