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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8일 월요일

[(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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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4번 산상 교훈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404번 나는 주님을 찾습니다. 파견 성가 31번 이 크신 모든 은혜

오늘 전례

354년 아프리카 타가스테에서 태어난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젊은 시절 사상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불안정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성인은 어머니 모니카를 속이고 로마로 떠나 교수 생활을 하던 중, 성 암브로시오 주교의 설교와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 덕분으로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어라. 읽어라.” 하는 어린이들의 소리에 마침 앞에 펼쳐져 있던 성경을 집어 들고 로마서의 말씀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그리고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13,12-14). 이 말씀에 크게 감명받은 성인은 387년 성 암브로시오 주교에게서 세례를 받고 본국에 돌아와 금욕 생활을 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396년 히포의 주교로 선출되어 33년 동안 양 떼를 돌보며 훌륭한 강론과 저술을 많이 남기고 430년에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집회 15,5 참조
주님께서는 그를 지혜와 지식의 얼로 충만하게 하시고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셨으며, 영광의 띠를 채워 주셨도다.

본기도

주님, 일찍이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에게 내려 주셨던 그 정신을 주님의 교회 안에서 새롭게 하시어, 저희도 그 정신을 따라, 참지혜의 원천이시며 영원한 사랑의 근원이신 주님을 찾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박해와 환난을 겪으면서도 인내와 믿음을 보여 준 것을 칭찬하며 더욱 정진하기를 당부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한 기도를 약속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들을 질책하십니다. 성전보다 금전을 좋아하는 지도자들을 야단치시며 맹세를 금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주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테살로니카 2서 시작입니다. 1,1-5.11ㄴ-12
1 바오로와 실바누스와 티모테오가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교회에 인사합니다. 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 때문에 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크게 자라나고 저마다 서로에게 베푸는 여러분 모두의 사랑이 더욱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4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이 그 모든 박해와 환난을 겪으면서도 보여 준 인내와 믿음 때문에, 하느님의 여러 교회에서 여러분을 자랑합니다. 5 이는 하느님의 의로운 심판의 징표로, 여러분이 하느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11 우리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당신의 부르심에 합당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여러분의 모든 선의와 믿음의 행위를 당신 힘으로 완성해 주시기를 빕니다. 12 그리하여 우리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에 따라,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이 여러분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여러분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2ㄱ.2ㄴ-3.4-5(◎ 3)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전하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
○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모든 신들 위에 경외로우신 분이시로다. 민족들의 신들은 모두 헛것이어도 주님께서는 하늘을 만드셨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13-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14)
1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16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17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9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21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22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 구원을 기념하여 드리는 이 미사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하오니, 이 사랑의 성사가 저희에게 일치의 표징과 애덕의 유대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23,10.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로다.

영성체 후 묵상

위선이란 악하면서도 겉으로 착한 체하는 일입니다. 마치 이리가 양의 탈을 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예수님께서 싫어하시는 태도입니다. 위악이란 착하면서도 악한 체하는 일입니다. 이것도 바람직한 태도가 아닙니다. 정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위악은 결코 겸손이 아닙니다. 겸손은 자기가 못났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위선도, 위악도 피해야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정직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겸손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