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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9일 화요일

[(홍)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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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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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37번 행복한 사람들 영성체 성가 182번 신묘하온 이 영적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208번 간절한 주의 사랑
파견 성가 65번 예루살렘 복되고 (2~절)

입당송

시편 119(118),46-47 참조
주님, 주님의 법을 임금들 앞에서 이야기하며 부끄러워하지 않으오리다. 저는 주님 계명으로 기꺼워하고 그것을 사랑하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그리스도의 선구자인 성 요한 세례자를 통하여 성자의 탄생과 죽음을 미리 알려 주셨으니, 그가 진리와 정의를 위하여 순교한 것처럼, 저희도 그를 본받아 끝까지 주님의 진리를 믿고 증언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함께해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죄악에 빠진 모든 유다의 임금들과 대신들과 사제들과 나라 백성을 대적할 소명을 주십니다(제1독서). 요한 세례자는 헤로데에게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를 데리고 사는 것은 부당하다고 직언하였기 때문에 앙심을 품은 헤로디아의 계략으로 죽임을 당합니다(복음).

제1독서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1,17-19
그 무렵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7 “이제 너는 허리를 동여매고 일어나, 내가 너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 앞에서 떨지 마라. 그랬다가는 내가 너를 그들 앞에서 떨게 할 것이다.
18 오늘 내가 너를 요새 성읍으로, 쇠기둥과 청동 벽으로 만들어 온 땅에 맞서게 하고, 유다의 임금들과 대신들과 사제들과 나라 백성에게 맞서게 하겠다. 19 그들이 너와 맞서 싸우겠지만 너를 당해 내지 못할 것이다. 내가 너를 구하려고 너와 함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1(70),1-2.3-4ㄱ.5-6ㄴ.15ㄱㄴ과 17(◎ 15ㄱㄴ 참조)
◎ 저의 입은 주님 구원의 행적을 이야기하리이다.
○ 주님, 제가 주님께 피신하니,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의로움으로 저를 구출하소서, 저를 구원하소서. 저에게 주님의 귀를 기울이소서, 저를 구하소서. ◎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할 산성 되소서. 주님은 저의 바위, 저의 성곽이시옵니다. 저의 하느님, 악인의 손에서 저를 구원하소서. ◎
○ 주 하느님, 주님만이 저의 희망이시고, 제 어릴 때부터 저의 신뢰이시옵니다. 저는 태중에서부터 주님께 의지해 왔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주님은 저의 보호자시옵니다. ◎
○ 저의 입은 주님의 의로움을, 주님 구원의 행적을 온종일 이야기하리이다.
주 하느님, 주님께서는 제 어릴 때부터 저를 가르쳐 오셨고, 저는 이제껏 주님의 기적들을 전하여 왔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태 5,10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7-29
그때에 17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 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18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말하였다.19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20 헤로데가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보호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말을 들을 때에 몹시 당황해하면서도 기꺼이 듣곤 하였기 때문이다.
21 그런데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로데가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래아의 유지들을 청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가 춤을 추어, 헤로데와 그의 손님들을 즐겁게 하였다.
그래서 임금은 그 소녀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여라. 너에게 주겠다.” 하고 말할 뿐만 아니라, 23 “네가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 왕국의 절반이라도 너에게 주겠다.” 하고 굳게 맹세까지 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청할까요?” 하자, 그 여자는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하여라.” 하고 일렀다.
25 소녀는 곧 서둘러 임금에게 가서, “당장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저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고 청하였다.
26 임금은 몹시 괴로웠지만, 맹세까지 하였고 또 손님들 앞이라 그의 청을 물리치고 싶지 않았다. 27 그래서 임금은 곧 경비병을 보내며,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였다.
경비병이 물러가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었다.
29 그 뒤에 요한의 제자들이 소문을 듣고 가서, 그의 주검을 거두어 무덤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인 성 요한 세례자가 주님의 길을 가르치고 용감하게 피를 흘렸으니, 이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도 그 길을 올바로 걸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감사송

<선구자의 사명>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사람 가운데에서 복된 요한에게 특별한 영예를 주셨으니, 그와 함께 저희도 주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하나이다. 그리스도의 선구자 요한은 태어나기 전에 이미 인류 구원이 다가왔음을 기뻐하였고, 태어날 때에 큰 기쁨을 주었으며, 모든 예언자 가운데에서 그 홀로 속죄의 대가로 봉헌될 어린양을 보여 주었나이다. 또한 그는 흐르는 물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세례를 제정하신 주님께 세례를 베풀었으며, 피로써 주님을 드러냈나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모든 천사와 함께 저희도 땅에서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영성체송

요한 3,27.30
요한이 대답하였다. 그분은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

영성체 후 묵상

바른말을 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에게 바른말을 하려면 때로 목숨까지도 각오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지적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나탄 예언자가 잘못을 지적했을 때 그것을 인정한 다윗 임금의 태도는 놀랄 만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마음을 갖습니까? 다른 사람의 잘못을 지적해 주는 일도, 또 자신의 잘못에 대한 지적을 받아들이는 일도 모두 어렵지만, 하느님께서 보시기에는 참으로 좋은 일일 것입니다.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립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성 요한 세례자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오니, 저희가 구원의 성체를 믿음으로 공경하며, 이 성사로 이루어지는 구원의 열매를 미리 맛보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