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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14일 목요일

[(홍) 성 십자가 현양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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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30번 승리의 십자가 영성체 성가 155번 우리 주 예수
예물준비 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파견 성가 61번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오늘 전례

성 십자가 현양 축일의 기원은 정확히 알 길이 없습니다만, 여러 문헌에 따르면 세르지오 1세 교황 때인 7세기 말경으로 여겨집니다. 이 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지고 가신 거룩한 십자가를 묵상하고 경배하는 날입니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사랑보다 큰 사랑이 없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이 거룩한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향한 그분의 크나큰 사랑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입당송

갈라 6,14 참조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자랑하리라.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며 생명이요 부활이시니, 우리는 그분을 통하여 구원과 자유를 얻었도다.

본기도

하느님, 독생 성자의 십자가로 인류를 구원하셨으니, 저희가 지상에서 십자가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천상에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 불평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뱀에 물려 죽게 되자,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바라보게 함으로써 살려 냅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모세 시대의 구리 뱀처럼 높이 들어 올려져 당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리라는 것을 니코데모에게 알려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21,4ㄴ-9<또는 필리 2,6-11>
그 무렵 4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5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
“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
6 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죽었다. 7 백성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주님과 당신께 불평하여 죄를 지었습니다. 이 뱀을 우리에게서 치워 주시도록 주님께 기도해 주십시오.” 그래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8 그러자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불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아 놓아라. 물린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 9 그리하여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 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8(77),1-2.34-35.36-37.38(◎ 7ㄴ 참조)
◎ 너희는 주님의 업적을 잊지 마라.
○ 내 백성아, 나의 가르침을 들어라. 내 입이 하는 말에 너희 귀를 기울여라.
내가 입을 열어 격언을, 예로부터 내려오는 금언들을 말하리라. ◎
○ 백성들을 죽이실 제야 그들은 주님을 찾고 돌이켜 하느님을 찾아 하느님께서 그들의 바위이심을,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그들의 구원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
○ 그들은 입으로 주님을 속이고 혀로 주님께 거짓말하였도다. 그들은 주님께 마음을 확고히 하지 않고, 그분 계약에 신실하지 않았도다. ◎
○ 주님께서는 자비하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셨도다.
당신 분노를 거듭 돌이키시고, 당신 진노를 결코 터뜨리지 않으셨도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3-17
그때에 예수님께서 니코데모에게 말씀하셨다.
13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사람의 아들 말고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14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15 믿는 사람은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십자가 제단에서 온 세상의 죄를 대신 갚아 주셨으니, 성자 그리스도의 제사로 저희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 주소서. 우리 주…….

감사송

<영광스러운 십자가의 승리>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십자 나무에서 인류 구원을 이루셨으니, 죽음이 시작된 거기에서 생명이 솟아나고, 나무에서 패배한 인간을 나무에서 승리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사들의 무리가 영원히 기뻐하며 주님의 영광을 흠숭하오니, 저희도 그들과 함께 기쁨에 넘쳐 찬미하나이다.
◎ 거룩하시도다!…….

영성체송

요한 12,32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 이끌어 들이리라.

영성체 후 묵상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십자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문제나 걱정거리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우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오래된 지난 일이나 아직 오지도 않고 결코 오지도 않을 일마저 걱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한 것을 제외하면 우리의 십자가는 충분히 지고 갈 만큼의 무게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지고 갈 수 있을 만큼의 십자가를 주십니다. 고통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우리를 성숙하게 하고, 무엇이 참행복인지를 알려 줍니다. 사랑의 신비만큼 고통에도 신비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고통스러울 때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합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고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희의 고통에 함께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절히 비오니, 주님께서 생명의 십자 나무로 구원하신 저희가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주님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