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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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19일 화요일

[(녹)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성 야누아리오 주교 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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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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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56번 목자를 따라서 영성체 성가 182번 신묘하온 이 영적
예물준비 성가 399번 주님 안에 하나 파견 성가 440번 주님의 발자국 아는가

오늘 전례

연중 제17주일 기도문>

야누아리오 성인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나 디오클레시아노 황제의 박해 때 베네벤토의 주교로 활동하였습니다. 성인은 체포되어 맹수에게 던져지기도 하였으나 죽지 않아 결국 목이 잘려 순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입당송

시편 68(67),6-7.36 참조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거처에 계시도다. 하느님께서는 외로운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당신 백성에게 권능과 힘을 주시도다.

본기도

주님께 바라는 모든 이를 보호하시는 하느님, 주님이 아니시면 굳셈도 거룩함도 없으니, 저희에게 자비를 풍성히 베푸시어, 저희가 지금 이 세상에 살면서도 마음은 영원한 세상을 그리워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교회를 구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몸은 하나지만 지체가 여럿인 것처럼,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루면서 여러 지체로서 각자 다른 직분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측은한 마음이 들어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려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12-14.27-31ㄱ
형제 여러분, 12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그리스도께서도 그러하십니다. 13 우리는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14 몸은 한 지체가 아니라 많은 지체로 되어 있습니다.
27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 28 하느님께서 교회 안에 세우신 이들은, 첫째가 사도들이고 둘째가 예언자들이며 셋째가 교사들입니다. 그다음은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들, 그다음은 병을 고치는 은사, 도와주는 은사, 지도하는 은사,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29 모두 사도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예언자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교사일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기적을 일으킬 수야 없지 않습니까? 30 모두 병을 고치는 은사를 가질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로 말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모두 신령한 언어를 해석할 수야 없지 않습니까?
31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3ㄷ)
◎ 우리는 주님의 백성, 주님 목장의 양 떼로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께서 하느님이심을. 주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로다. ◎
○ 감사드리며 주님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드리며 주님 앞뜰로 들어가라. 주님을 찬송하며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의 성실은 대대에 이르시도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도다.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1-17
그때에 11 예수님께서 나인이라는 고을에 가셨다. 제자들과 많은 군중도 그분과 함께 갔다. 12 예수님께서 그 고을 성문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마침 사람들이 죽은 이를 메고 나오는데, 그는 외아들이고 그 어머니는 과부였다. 고을 사람들이 큰 무리를 지어 그 과부와 함께 가고 있었다.
13 주님께서는 그 과부를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그에게, “울지 마라.” 하고 이르시고는, 14 앞으로 나아가 관에 손을 대시자 메고 가던 이들이 멈추어 섰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젊은이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15 그러자 죽은 이가 일어나 앉아서 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다.
16 사람들은 모두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느님을 찬양하며,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났다.”, 또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 하고 말하였다.
17 예수님의 이 이야기가 온 유다와 그 둘레 온 지방에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은혜로이 내려 주신 이 예물을 주님께 바치오니, 거룩한 제사를 받아들이시고, 주님의 은총으로 저희의 현세 생활을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를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3(102),2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께서 해 주신 일 하나도 잊지 마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습니다. 팔도 다리도 우리 몸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하나의 몸이라는 것을 깨닫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다른 역할을 지녔지만 한 몸이라는 것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경우에는 다리가 아프든, 팔이 아프든 한 몸으로서 아픔을 함께 겪습니다만, 교회의 한 구성원의 아픔은 내 아픔으로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측은한 마음을 지니신 예수님께서만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아들이 죽은 과부의 슬픔을 당신의 것으로 느끼셨기 때문에 기꺼이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우리가 한 몸이며 한 가족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까요? 언제쯤 이웃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우리 마음속 깊이 깃들까요?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성자의 수난을 영원히 기념하는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성자께서 저희를 극진히 사랑하시어 베풀어 주신 이 선물이 저희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