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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1일 목요일

[(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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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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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290번 복음을 전한 사도들 영성체 성가 496번 주님은 우리 사랑하셨네
예물준비 성가 434번 산상 교훈 502번 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
파견 성가 450번 만방에 나아가서

오늘 전례

마태오 사도는 세관에서 일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히브리 말로 복음을 쓴 마태오 복음사가는, 전승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등 다른 나라에서 40여 년간 복음을 선포하다가 고문과 형벌을 받고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마태 28,19-20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본기도

무한히 자비하신 하느님, 세리 마태오를 사도로 뽑으셨으니, 저희가 그의 모범과 전구로 힘을 얻어, 언제나 주님을 따르며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는 한 분이시지만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선물을 은총으로 알맞게 주셔서,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하는 사람으로, 복음 선포자로, 목자나 교사로 삼으신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세관에 앉아 있는 마태오를 부르십니다. 그는 지체 없이 주님을 따라나섭니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세워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4,1-7.11-13
형제 여러분, 1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7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
11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12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9(18),2-3.4-5ㄴ(◎ 5ㄱ)
◎ 그 소리 온 땅으로 퍼져 나가도다.
○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이야기하고, 창공은 그분 손의 솜씨를 알리도다.
낮은 낮에게 말을 건네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도다. ◎
○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그들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는 온 땅으로, 그 말은 누리 끝까지 퍼져 나가도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찬미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 하느님을 찬양하나이다. 영광에 빛나는 사도들의 대열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9-13
그때에 9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성 마태오를 기억하여 기도와 예물을 드리오니, 사도들의 설교로 교회의 믿음을 길러 주셨듯이, 아버지의 사랑으로 저희를 언제나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9,13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영성체 후 묵상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느님을 찾았다고 생각하는데, 하느님께서는 당신께서 우리를 찾았다고 하십니다. “아담아, 너 어디 있느냐?”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십니다. 임금의 부당한 행위를 고발하는 예언자가 되라고. 당신의 말씀을 전하는 사도가 되라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는 봉사자가 되라고. 하느님의 부르심에는 높고 낮음도, 잘나고 못남도 없습니다. 우리의 재능과 잘남을 보고 선택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당신께서 선택한 사람에게 권능과 힘을 주십니다. 사도들이 그랬고, 예언자들이 그랬습니다. 오늘날 사제로 불린 사람, 수도자로 불린 사람, 그리스도인으로 불린 사람 모두 예외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오늘도 당신의 말씀을 따라 살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제 우리의 응답만이 남아 있습니다. 세관의 마태오처럼 우리의 결단만 남아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 마태오가 구세주를 집에 모시고 음식을 함께한 것처럼 오늘 저희도 주님을 모시고 기뻐하오니, 의인보다 죄인을 구원의 길로 부르러 오신 성자의 양식으로, 저희가 언제나 새로운 힘을 얻게 하소서. 성자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