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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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4일 주일

[(녹) 연중 제25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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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60번 오묘한 포도나무 영성체 성가 180번 주님의 작은 그릇
예물준비 성가 441번 주의 나라 임하면 503번 생명의 양식
459번 너희는 가진 것 팔아 파견 성가 461번 엠마우스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오늘 전례

오늘 하느님의 말씀은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하느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을 구별하게 해 줍니다. 세상은 진실과 참된 지혜보다 현실적 편안함과 즐거움을 추구하도록 부추깁니다. 하느님께서는 참된 행복을 찾으라고 가르치십니다. 일시적인 것과 영원한 것의 차이입니다. 일시적인 것 때문에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하느님의 은총을 구합시다.

입당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백성의 구원이니, 어떠한 환난 중에서도 내게 부르짖으면, 나는 그들의 청을 들어주고, 영원히 그들의 주님이 되어 주리라.

본기도

주 하느님,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법의 근본이 된다고 하셨으니, 저희가 그 사랑의 정신으로 주님의 계명을 지켜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지혜서의 저자는 의인들을 시험하려고 고통과 모욕을 주는 악인들의 생각과 행동을 알려 줍니다(제1독서). 야고보서는 위로부터 오는 지혜는 순수하고, 평화롭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좋은 열매가 가득하지만, 시기와 이기심이 가득한 세속적 지혜는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두 번째로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누가 더 높은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한 제자들을 타이르시며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가르쳐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2,12.17-20
[악인들이 뇌까린다.] 12 “의인에게 덫을 놓자. 그자는 우리를 성가시게 하는 자, 우리가 하는 일을 반대하며 율법을 어겨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나무라고, 교육받은 대로 하지 않아 죄를 지었다고 우리를 탓한다.
17 그의 말이 정말인지 두고 보자. 그의 최후가 어찌 될지 지켜보자. 18 의인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19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0 자기 말로 하느님께서 돌보신다고 하니, 그에게 수치스러운 죽음을 내리자.”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4(53),3-4.5.6과 8(◎ 6ㄴ)
◎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 주 하느님, 주님의 이름으로 저를 구하시고, 주님의 권능으로 제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하느님, 제 기도를 들으시고 제 입의 말씀에 귀 기울이소서. ◎
○ 이방인들이 저를 거슬러 일어나고, 포악한 자들이 제 생명을 노리나이다.
그들은 하느님을 자기 눈앞에 모시지도 않나이다. ◎
○ 보라, 하느님은 나를 도우시는 분, 주님은 내 생명을 받쳐 주시는 분이시로다. 제가 기꺼이 주님께 제물을 바치오리다. 주님, 주님의 좋으신 이름을 찬송하오리다. ◎

제2독서

<의로움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
▥ 야고보서의 말씀입니다. 3,16─4,3
사랑하는 여러분, 16 시기와 이기심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온갖 악행도 있습니다.
17 그러나 위에서 오는 지혜는 먼저 순수하고, 그다음으로 평화롭고 관대하고 유순하며, 자비와 좋은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위선이 없습니다. 18 의로움의 열매는 평화를 이루는 이들을 위하여 평화 속에서 심어집니다.
4,1 여러분의 싸움은 어디에서 오며 여러분의 다툼은 어디에서 옵니까? 여러분의 지체들 안에서 분쟁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욕정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까? 2 여러분은 욕심을 부려도 얻지 못합니다. 살인까지 하며 시기를 해 보지만 얻어 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또 다투고 싸웁니다. 여러분이 가지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이 청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 여러분은 청하여도 얻지 못합니다. 여러분의 욕정을 채우는 데에 쓰려고 청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2테살 2,14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가 차지하게 되었도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0-37
그때에 30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래아를 가로질러 갔는데,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31 그분께서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33 그들은 카파르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 하고 물으셨다. 34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누가 가장 큰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하였기 때문이다.
35 예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36 그러고 나서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37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보편 지향 기도

+ 형제 여러분, 언제나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 마음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주님의 거룩한 교회가 가치관의 혼란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구원의 빛이 되게 하시어, 모든 이가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게 하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사회의 지도자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이 사회의 지도자들이 깨끗하고 정의로운 생활로 모든 이의 모범이 되며, 참으로 인간을 존중하는 민주 국가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게 하소서. ◎
3.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좌절과 실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주님께서 몸소 위로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새로운 힘을 주소서. ◎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인 저희 본당의 모든 신자가,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굳게 일치하여 그리스도를 증언하게 하소서. ◎
+ 주님, 저희가 주님을 믿고 따르며 드리는 이 기도를 즐겨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바치는 예물을 자비로이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주님을 사랑하며 믿고 바라는 은총을 이 구원의 성사를 통하여 저희에게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19(118),4-5
주님께서는 규정을 내리시어 열심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주님의 법령을 지킬 수 있도록 저의 길을 굳건하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세상이 추구하는 것과 하느님의 지혜가 가르쳐 주는 것은 서로 상반됩니다. 세상은 약삭빠른 처세술을 가르쳐 주고, 높은 자리를 탐하도록 합니다. 또한 부를 추구하게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말씀과 지혜는 낮은 자리를 찾도록 합니다. 봉사받기보다 봉사하도록 합니다.
부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의존하는 가난을 추구하도록 합니다.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결단해야 합니다. 어느 쪽이 진정한 행복을 주는 것인지 올바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받아들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로 저희에게 힘을 주시니,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 삶을 새롭게 하시고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