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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7일 수요일

[(백) 성 빈첸시오 드 폴 사제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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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7번 행복한 사람들 영성체 성가 205번 사랑의 성심
예물준비 성가 25번 사랑의 하느님 208번 간절한 주의 사랑
파견 성가 68번 기쁨과 평화 넘치는 곳

오늘 전례

빈첸시오 드 폴 성인은 1576년 프랑스 아키타니아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가축을 치며 집안을 도왔습니다. 12세가 되어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고 수도원의 도움으로 공부를 계속하여 1600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해적선의 습격으로 노예로 팔려 가서 노예살이를 하였으나, 성인에게 감명을 받은 주인이 풀어 주었습니다. 성인은 언제나 노동자들을 도와주려는 열망에 싸여 있었고, 마침내 이를 위해 특별한 단체를 조직할 필요를 느끼고 빈첸시오회를 결성하였습니다.
본당 주임을 포기하고 프랑스 전역을 순회하며 묵상회를 열고 자선 사업에 힘을 기울인 그는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실행하고자 ‘사랑의 자매회’를 세웠습니다. 1660년에 선종한 빈첸시오 드 폴 신부를 클레멘스 12세 교황이 성인의 반열에 올렸으며, 1885년 레오 13세 교황은 모든 자선 단체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입당송

루카 4,18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마음이 상한 이들을 고쳐 주게 하셨도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가난한 이의 복지와 사제 양성을 위하여 성 빈첸시오 사제를 사도적 열성으로 빛나게 하셨으니, 저희도 같은 정신으로 그가 사랑하던 사람을 사랑하고, 그가 가르친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잠언의 저자는 허위와 거짓말을 멀리하고,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말아 주시기를 하느님께 청합니다. 배가 불러 불신자가 되거나, 가난하여 도둑질을 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까닭입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에게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시며,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라고 파견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 잠언의 말씀입니다. 30,5-9
5 하느님의 말씀은 모두 순수하고, 그분께서는 당신께 피신하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신다. 6 그분의 말씀에 아무것도 보태지 마라. 그랬다가는 그분께서 너를 꾸짖으시고 너는 거짓말쟁이가 된다.
7 저는 당신께 두 가지를 간청합니다. 제가 죽기 전에 그것을 이루어 주십시오. 8 허위와 거짓말을 제게서 멀리하여 주십시오. 저를 가난하게도 부유하게도 하지 마시고, 저에게 정해진 양식만 허락해 주십시오.
9 그러지 않으시면 제가 배부른 뒤에 불신자가 되어 “주님이 누구냐?” 하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아니면 가난하게 되어 도둑질하고, 저의 하느님 이름을 더럽히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29.72.89.101.104.163(◎ 105ㄱ)
◎ 주님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옵니다.
○ 거짓의 길을 제게서 멀리하시고 주님의 가르침으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 저에게는 주님 입에서 나온 가르침이 좋으니이다. 수천의 금과 은보다 좋으니이다. ◎
○ 주님께서는 영원하시고, 주님 말씀은 하늘에 든든히 세워졌나이다. ◎
○ 온갖 악한 길에서 제 발길을 돌리니, 주님 말씀을 지키려 함이옵니다. ◎
○ 주님의 규정으로 제가 현명하게 되어, 거짓된 모든 길을 제가 미워하나이다. ◎
○ 저는 거짓을 미워하고 지겨워하나, 주님의 가르침은 사랑하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제자들을 보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2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3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4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5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 려라.”
6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 빈첸시오에게 미사의 신비를 삶으로 실천하게 하셨으니, 이 제사의 힘으로 저희도 주님의 마음에 드는 예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7(106),8-9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을 위한 그 기적들을. 주님께서는 목마른 이에게 물을 먹이시고,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솔로몬 임금은 하느님께 장수나 부귀가 아니라 지혜를 청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에게 지혜와 장수와 부귀를 모두 주셨습니다. 잠언의 저자는 가난도 부도 구하지 않고 진실한 사람이 되기를 청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무엇을 청할 것입니까? 하느님과 닮아 가기를 청하여 그분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성체를 받아 모시고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성 빈첸시오의 모범과 전구로 도움을 받아,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신 성자를 본받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