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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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28일 목요일

[(녹) 연중 제25주간 목요일, 성 벤체슬라오 순교자, 또는 성 라우렌시오 루이스와 동료 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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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9번 주예수 따르기로 영성체 성가 410번 예수 생각
예물준비 성가 49번 옹기장이 504번 우리와 함께 주여
파견 성가 28번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오늘 전례

벤체슬라오 성인은 보헤미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스도교 신자였던 아버지가 전사하자, 어머니가 통치하면서 반그리스도교 정책을 펼쳤습니다. 이에 벤체슬라오 성인은 어머니와 대립하다가 마침내 실권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독일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도교적 기치 아래 슬라브족의 통합을 시도하였으나, 귀족들의 반발을 산 나머지 그들에게 살해되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순교자로, 보헤미아인의 수호자로 공경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체코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습니다.
라우렌시오 루이스 성인과 그의 동료 순교자 성인 16명은 일본 나가사키에서 순교하였습니다. 이 순교자들은 성 도미니코회 회원과 협조자로서 9명의 사제, 2명의 수사, 2명의 동정녀, 3명의 평신도들이었습니다. 라우렌시오 루이스 성인은 필리핀 마닐라 출신으로 평범한 가정의 가장이었습니다. 성인과 그의 동료 순교자 성인들은 서로 다른 시기와 다른 상황 아래 필리핀과 대만, 일본에서 신앙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입당송

시편 17(16),6.8 참조
주 하느님, 주님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주님의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주님의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정성스럽고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코헬렛 저자는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술회합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것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우리 이전, 옛 시대에 이미 있던 것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제1독서). 헤로데는 예수님에 대해 ‘다시 살아난 세례자 요한’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편으로 당황하고, 또 한편으로는 호기심에 만나 보려고 합니다(복음).

제1독서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 코헬렛의 말씀입니다. 1,2-11
2 허무로다, 허무! 코헬렛이 말한다. 허무로다, 허무! 모든 것이 허무로다!
3 태양 아래에서 애쓰는 모든 노고가 사람에게 무슨 보람이 있으랴? 4 한 세대가 가고 또 한 세대가 오지만 땅은 영원히 그대로다.
5 태양은 뜨고 지지만 떠올랐던 그곳으로 서둘러 간다. 6 남쪽으로 불다 북쪽으로 도는 바람은 돌고 돌며 가지만 제자리로 되돌아온다.
7 강물이 모두 바다로 흘러드는데 바다는 가득 차지 않는다. 강물은 흘러드는 그곳으로 계속 흘러든다.
8 온갖 말로 애써 말하지만 아무도 다 말하지 못한다.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못한다.
9 있던 것은 다시 있을 것이고, 이루어진 것은 다시 이루어질 것이니,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란 없다.
10 “이걸 보아라, 새로운 것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있더라도 그것은 우리 이전, 옛 시대에 이미 있던 것이다.
11 아무도 옛날 일을 기억하지 않듯 장차 일어날 일도 마찬가지. 그 일도 기억하지 않으리니, 그 후에 일어나는 일도 매한가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0(89),3-4.5-6.12-13.14와 17(◎ 1)
◎ 주님, 주님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나이다.
○ 주님께서는 인간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말씀하시나이다. “사람들아, 돌아가라.” 정녕 천 년도 주님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야경의 한때와도 같나이다. ◎
○ 주님께서 그들을 쓸어 내시면 그들은 아침 잠과도 같고, 사라져 가는 풀과도 같나이다. 아침에 돋아났다 사라져 가나이다. 저녁에 시들어 말라 버리나이다. ◎
○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이다. 돌아오소서, 주님, 언제까지리이까? 주님의 종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아침에 주님의 자애로 저희를 배불리소서. 저희의 모든 날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주님 저희 하느님의 어지심을 저희 위에 내리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이 저희에게 잘되게 하소서. 저희 손이 하는 일이 잘되게 하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4,6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7-9
그때에 7 헤로데 영주는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당황하였다. 더러는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났다.” 하고, 8 더러는 “엘리야가 나타났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기 때문이다.
9 그래서 헤로데는 이렇게 말하였다. “요한은 내가 목을 베었는데, 소문에 들리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 그러면서 그는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자유로운 마음으로 제사를 봉헌하게 하시고, 이 거룩한 미사로 주님의 은총을 받아 깨끗하여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3(32),18-19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시니,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로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헤로데는 호기심에 예수님을 만나 보려고 했습니다.
많은 군중은 병을 고치려고, 또는 기적을 보려고 만나고 싶어 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이유로 주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입니까? 막달라 여자 마리아처럼 사랑하기 때문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분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이야기를 경청하려는 것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자주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현세의 은혜도 받고 영원한 신비도 배워 알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