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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일 월요일

[(백) 수호천사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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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93번 보호천사 영성체 성가 178번 성체 앞에
예물준비 성가 455번 주님을 따르려 모여 있는 우리 파견 성가 431번 찬미의 송가

오늘 전례

천사들의 본질적 소명인 하느님 찬양은 9월 29일 대천사 축일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천사들의 둘째 기능으로서, 사람의 친구이고 보호자이며 변호인으로 활동하는 천사를 찬양하는 일은, 수호천사 기념일을 통하여 경축합니다. 교회는 각 개인도 사는 동안 늘 수호천사의 보호를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예수님께서는 수호천사들의 존재를 암시하신 적이 있습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 18,10).
수호천사는 자신이 맡은 사람들을 악마에게서 보호하고 죄지을 기회에서 안전하게 지켜 주기도 합니다. 또한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게 도와주고, 덕행을 더욱 잘 실천하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며, 좋은 생각과 거룩한 염원을 갖게 해 줍니다. 특히 죽음의 순간에 우리와 함께합니다. “언제나 저를 지켜 주시는 수호천사님, 인자하신 주님께서 저를 당신께 맡기셨으니, 오늘 저를 비추시고 인도하시며 다스리소서. 아멘.”

입당송

다니 3,58
주님의 천사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영원히 주님을 찬송하고 드높이 찬양하여라.

본기도

하느님, 놀라우신 섭리로 천사들을 보내시어 저희를 지켜 주시니, 저희가 사는 동안 천사들의 보호를 받다가 마침내 천사들과 함께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길을 안내할 천사를 보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리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업신여기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그들에게 하느님께서 보내신 수호천사들이 함께하고 있음도 알려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나의 천사가 앞장서리라.>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23,20-23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20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려가게 하겠다. 21 너희는 그 앞에서 조심하고 그의 말을 들어라. 그가 너희 죄를 용서하지 않으리니, 그를 거역하지 마라. 그는 내 이름을 지니고 있다. 22 너희가 그의 말을 잘 들어 내가 일러 준 것을 모두 실행하면, 나는 너희 원수들을 나의 원수로 삼고, 너희의 적들을 나의 적으로 삼겠다. 23 나의 천사가 앞장서서 너희를 아모리족, 히타이트족, 프리즈족, 가나안족, 히위족, 여부스족이 사는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나는 그들을 멸종시키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1(90),1-2.3-4ㄴ.4ㄷ-6.10-11(◎ 2ㄴ 참조)
◎ 저의 주 하느님, 제가 주님을 신뢰하나이다.
○ 지극히 높으신 분의 보호 속에 사는 이, 전능하신 분의 그늘에 머무는 이는 주님께 아뢰어라. “나의 피신처, 나의 산성이신 나의 하느님, 나 그분을 신뢰하노라.” ◎
○ 주님께서 새잡이의 그물에서, 위험한 흑사병에서 너를 구하여 주시리라. 당신 깃으로 너를 덮으시어 네가 주님 날개 밑으로 피신하리라. ◎
○ 주님의 진실은 큰 방패와 갑옷이로다. 너는 밤의 공포도, 낮에 날아드는 화살도, 어둠 속에 돌아다니는 흑사병도, 한낮에 창궐하는 괴질도 무서워하지 않으리라. ◎
○ 너에게는 불행이 닥치지 않고 재앙도 네 천막에는 다가오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당신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

복음 환호송

시편 103(102),21
◎ 알렐루야.
○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의 모든 군대들아, 그분 뜻을 실천하는 신하들아.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10
1 그때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하늘 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사람입니까?” 하고 물었다.
2 그러자 예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사람이다.
5 또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10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천사들을 공경하며 바치는 예물을 받으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그들의 보호를 받아 현세의 모든 위험을 이겨 내고, 마침내 하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38(137),1 참조
저의 주 하느님, 천사들 앞에서 주님께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돌아보니 발자국, 자국마다 모두 하느님의 은총이었네.” 어느 시인이 고백한 시의 한 구절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때를 어떻게 헤쳐 나왔는지를 돌이켜 보면, 신기하게도 주변의 도움을 받게 된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우리 삶 안에서 천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가 다른 사람의 수호천사 역할을 하게 된 때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도와주시는 데 여러 가지 방법과 존재들을 이용하실 수 있고, 또 이용하신다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언제나 도와주시는 하느님에 대한 굳은 믿음이 필요합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이 성사로 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저희에게 주시니, 천사들의 도움으로 저희가 구원과 평화의 길을 걷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