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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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1일 수요일

[(녹)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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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76번 그리스도 왕국 영성체 성가 181번 신비로운 몸과 피
예물준비 성가 52번 하느님 나의 주님 파견 성가 437번 찬양하라 주님의 이름을

입당송

나는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니, 보라,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간구를 인자로이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할례 받지 않은 이들을 위한 사도직을 자신이 주님에게서 받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의 요청을 들어주시어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복음).

제1독서

<그들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하였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2,1-2.7-14
형제 여러분, 1 십사 년 뒤에 나는 바르나바와 함께 티토도 데리고 예루살렘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2 나는 계시를 받고 그리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민족들에게 선포하는 복음을 그곳 주요 인사들에게 따로 설명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전에 한 일이 허사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7 그들은 오히려 베드로가 할례 받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듯이, 내가 할례 받지 않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임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8 할례 받은 이들을 위하여 베드로에게 사도직을 수행하게 해 주신 분께서, 나에게도 다른 민족들을 위한 사도직을 수행하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9 그리고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야고보와 케파와 요한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하고, 친교의 표시로 나와 바르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가고 그들은 할례 받은 이들에게 가기로 하였습니다.
10 다만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기로 하였고, 나는 바로 그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11 그런데 케파가 안티오키아에 왔을 때 나는 그를 정면으로 반대하였습니다. 그가 단죄받을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12 야고보가 보낸 사람들이 오기 전에는 다른 민족들과 함께 음식을 먹더니, 그들이 오자 할례 받은 자들을 두려워한 나머지 몸을 사리며 다른 민족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13 나머지 유다인들도 그와 함께 위선을 저지르고, 바르나바까지도 그들과 함께 위선에 빠졌습니다.
14 그러나 나는 그들이 복음의 진리에 따라 올바른 길을 걷지 않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 앞에서 케파에게 말하였습니다. “당신은 유다인이면서도 유다인으로 살지 않고 이민족처럼 살면서, 어떻게 이민족들에게는 유다인처럼 살라고 강요할 수가 있다는 말입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7(116),1.2(◎ 마르 16,15)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주님을 찬양하여라, 모든 민족들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모든 겨레들아. ◎
○ 주님의 사랑, 우리 위에 굳건하고, 주님의 진실하심, 영원하여라. ◎

복음 환호송

로마 8,15ㄴㄷ 참조
◎ 알렐루야.
○ 우리는 성령을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도다. 이 성령의 힘으로 우리가 하느님께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도다.
◎ 알렐루야.

복음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6(35),10
주님, 주님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주님 빛으로 저희는 빛을 보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복음에 따르면, 주님께서는 홀로, 또는 제자들과 함께 자주 기도하셨습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때로는 밤을 새워 가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기도에 대해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라고, 끊임없이 그리고 끈질기게 기도하라고,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라고, 의심을 품지 말고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고, 세리처럼 겸손하게 기도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주님의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짧은 기도문 안에는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하느님의 영광과 사람들의 평화가 담겨 있습니다. 죄의 용서와 일용할 양식이 담겨 있습니다. 온갖 질병과 소외 등의 악과 유혹에서 보호해 달라는 청도 담겨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하느님 나라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아니, 무엇보다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행복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서로 형제자매가 되는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짧지만 참으로 소중한 기도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간절히 바라오니,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은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