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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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6일 월요일

[(녹)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성녀 헤드비히 수도자, 또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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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55번 주님을 따르려 모여 있는 우리 영성체 성가 154번 주여 어서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파견 성가 458번 주의 말씀 듣고

오늘 전례

<연중 제24주일 기도문>

1174년 폴란드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헤드비히 성녀는 남편 헨리코에게서 베네딕토회, 시토회, 프란치스코회, 도미니코회 등을 초청하여 전교하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폴란드의 임금이 되었으나 재산 상속 문제로 자녀들 간에 죽고 죽이는 불행을 겪었습니다. 성녀는 이러한 시련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자진하여 고행을 실행하였습니다. 왕비의 몸으로 비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극빈자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남편이 죽은 뒤 시토 수녀원에 들어가 수덕 생활을 한 성녀는 1243년 선종하였습니다. 클레멘스 4세 교황은 그녀를 성인 반열에 올리고 폴란드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습니다.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녀는 프랑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 클라라 수녀회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24세의 나이에 살레시오 수녀회에 들어간 성녀는 어느 날 주님의 발현을 목격하였습니다. 그 발현에서 주님께서는 예수 성심 대축일과 매달 첫 금요일에 고해성사와 영성체를, 그리고 첫 목요일에 성시간을 가지라는 계시를 받았습니다. 예수 성심에 대한 신심은 1688년에 교회의 인정을 받으면서 널리 확산되었습니다. 1690년에 선종한 그녀를 1920년 베네딕토 15세 교황이 성인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입당송

집회 36,21-22 참조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시고, 주님의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소서. 주님의 종,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니, 저희가 주님의 자비를 깨닫고,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우리 그리스도인을 아브라함의 두 부인 가운데 여종 하가르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에 비유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표징을 요구하는 유다인들에게 요나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하리라고 선언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4,22-24.26-27.31─5,1
형제 여러분, 22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하나는 여종에게서 났고 하나는 자유의 몸인 부인에게서 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23 그런데 여종에게서 난 아들은 육에 따라 태어났고, 자유의 몸인 부인에게서 난 아들은 약속의 결과로 태어났습니다.
24 여기에는 우의적인 뜻이 있습니다. 이 여자들은 두 계약을 가리킵니다. 하나는 시나이 산에서 나온 여자로 종살이할 자식을 낳는데, 바로 하가르입니다.
26 그러나 하늘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의 몸으로서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27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즐거워하여라,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아! 기뻐 소리쳐라, 환성을 올려라, 산고를 겪어 보지 못한 여인아! 버림받은 여인의 자녀가 남편 가진 여인의 자녀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31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우리는 여종의 자녀가 아니라 자유의 몸인 부인의 자녀입니다. 5,1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니 굳건히 서서 다시는 종살이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3(112),1-2.3-4.5ㄱ과 6-7(◎ 2 참조)
◎ 주님의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 찬양하여라, 주님의 종들아. 찬양하여라, 주님의 이름을.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
○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주님의 이름은 찬양받으소서.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 위에 높으시고, 그분의 영광은 하늘 위에 높으시도다. ◎
○ 누가 우리 하느님이신 주님과 같으랴? 주님은 하늘과 땅을 굽어보시는 분, 억눌린 이를 먼지에서 일으켜 세우시고, 불쌍한 이를 거름에서 들어 올리시는 분이시로다. ◎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ㄹ.8ㄱ 참조
◎ 알렐루야.
○ 오늘 주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이 세대는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굽어 들으시고, 이 예물을 너그러이 받으시어,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드리는 이 예물이 모든 이의 구원에 도움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6(35),8 참조
주 하느님, 주님의 자애가 얼마나 존귀하나이까! 사람들이 주님 날개 그늘에 피신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기적만을 찾는 유다인들에게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이나 머물렀던 것으로 당신의 죽음을 암시하십니다. 사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 가장 큰 기적입니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의 복음과 회개를 끝까지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다인들로 말미암아 복음이 다른 민족들에게 전해집니다. 유다인들의 어리석음으로, 아니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의 자녀가 됩니다. 우리가 찾아야 하는 것은 기적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곧 하느님 나라의 복음과 회개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선물의 은총으로 저희 몸과 마음을 몸소 차지하시고,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주님 성령의 힘으로 살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