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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8일 수요일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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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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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399번 주님 안에 하나 영성체 성가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파견 성가 474번 주여 사랑으로 하나 되게

오늘 전례

루카 복음사가는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출신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전교 여행에 함께하였던 그는 주님의 복음과 복음 선포 상황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곧 루카 복음과 사도행전입니다. 특히 루카는 다른 복음사가들과는 달리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관한 부분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상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성모 마리아를 최초로 그린 화가’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치유해 주신 병자들의 상세한 부분까지 잘 묘사한 그를 의사 출신으로 보는 전승도 있습니다. 67년 바오로 사도가 순교한 뒤, 루카는 그리스와 소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다 80세의 고령으로 삶을 마감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입당송

이사 52,7
얼마나 아름다운가, 산 위에 서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의 저 발! 평화를 선포하고 기쁜 소식을 전하며 구원을 선포하도다.
<대영광송>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성 루카를 뽑으시어, 가난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신비를 설교와 기록으로 세상에 알리게 하셨으니,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저희가 언제나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고, 모든 백성이 주님의 구원을 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감옥에 갇힌 자신을 버려둔 채 모두 떠나고 루카만이 함께 있는 상황을 티모테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함께 계시며 자신을 굳세게 해 주신다고 밝힙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일흔두 명의 일꾼들을 뽑아 하느님의 나라를 전하도록 파견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모테오 2서 말씀입니다. 4,10-17ㄴ
사랑하는 그대여, 10 데마스는 현세를 사랑한 나머지 나를 버리고 테살로니카로 가고, 크레스켄스는 갈라티아로, 티토는 달마티아로 갔습니다. 11 루카만 나와 함께 있습니다.
마르코는 내 직무에 요긴한 사람이니 함께 데리고 오십시오. 12 티키코스는 내가 에페소로 보냈습니다. 13 올 때, 내가 트로아스에 있는 카르포스의 집에 두고 온 외투와 책들, 특히 양피지 책들을 가져오십시오.
14 구리 세공장이 알렉산드로스가 나에게 해를 많이 입혔습니다. 주님께서 그의 행실대로 그에게 갚으실 것입니다. 15 그대도 그를 조심하십시오. 그는 우리의 말에 몹시 반대하였습니다.
16 나의 첫 변론 때에 아무도 나를 거들어 주지 않고, 모두 나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에게 이것이 불리하게 셈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17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곁에 계시면서 나를 굳세게 해 주셨습니다. 나를 통하여 복음 선포가 완수되고 모든 민족들이 그것을 듣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45(144),10-11.12-13ㄴ.17-18(◎ 12ㄴ 참조)
◎ 주님,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 나라의 영광을 알리게 하소서.
○ 주님, 주님의 모든 조물이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충실한 이들이 주님을 찬미하나이다. 주님 나라의 영광을 말하고 주님의 권능을 이야기하나이다. ◎
○ 사람들에게 주님의 위업과 주님 나라의 존귀한 영광을 알리나이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무궁한 나라, 주님의 통치는 모든 세대에 미치나이다. ◎
○ 주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길에서 의로우시고, 모든 행동에서 성실하시도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부르는 모든 이에게, 당신을 진실하게 부르는 모든 이에게 가까이 계시도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5,1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천상 은혜를 내리시어, 저희가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게 하시며, 성 루카 축일에 바치는 예물이 저희에게 영혼의 약이 되고, 새로운 생명의 은총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루카 10,1.9 참조
주님께서 제자들을 여러 고을로 보내시며,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포하게 하셨도다.

영성체 후 묵상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데 자신의 삶을 온통 바친 바오로 사도의 열정을 봅니다. 또한 그와 함께했던 예수님의 제자들도 많습니다. 바오로 사도 이후에도 많은 성인 성녀들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끊임없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수확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습니다. 그러니 주님께 더 많은 일꾼을 보내 주시기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의 제단에서 받아 모신 성체로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고, 성 루카가 선포한 복음을 저희가 더욱 굳은 믿음으로 전파하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