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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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3일 월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월요일 카페스트라노의 성 요한 사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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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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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24번 내 맘의 천주여 영성체 성가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513번 면병과 포도주 파견 성가 406번 세상에 외치고 싶어

오늘 전례

<연중 제18주일 기도문>

요한 성인은 1386년 이탈리아 카페스트라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재능이 탁월했던 그는 26세에 시장이 되었으나,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에 영향을 받아 현세의 명예를 덧없이 여기고 프란치스코회(작은 형제회)에 입회하였습니다. 사제품을 받은 성인은 베르나르디노 성인과 함께 순회 설교를 맡았습니다. 그의 설교는 많은 사람에게 감명을 주어 회개하도록 이끌었습니다. 1453년 오스트리아에서 선종한 요한 사제는 1690년 성인의 반열에 들었습니다.

입당송

시편 70(69),2.6
하느님, 어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어서 저를 도우소서. 저의 도움, 저의 구원은 주님이시니, 주님, 지체하지 마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저희에게 끊임없이 자비를 보이시니, 주님을 목자와 인도자로 알아 모시는 저희를 도와주시어, 주님께서 만드신 저희를 새롭게 하시고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하느님께서 당신의 크신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느님의 은총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탐욕을 조심하라시며,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말씀해 주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시고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10
형제 여러분,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는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 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3ㄴ)
◎ 주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이로다.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께서 하느님이심을. 주님께서 우리를 만드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로다. ◎
○ 감사드리며 주님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드리며 주님 앞뜰로 들어가라. 주님을 찬송하며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의 성실은 대대에 이르시도다. ◎

복음 환호송

마태 5,3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3-21
그때에 13 군중 가운데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스승님, 제 형더러 저에게 유산을 나누어 주라고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14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중재인으로 세웠단 말이냐?”
15 그리고 사람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저희 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지혜 16,20 참조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늘의 빵을 주셨으니, 그 빵은 갖가지 맛을 내고, 모든 입맛에 맞았도다.

영성체 후 묵상

욕심이 재앙을 불러일으키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준주성범』은 “욕심이 죄를 낳고, 죄는 죽음을 가져온다.”고 가르칩니다. 욕심은 끊임없이 채워도 채워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욕심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느님께서 그의 배경이요 든든한 보호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욕심에서 자유로울 때,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의 희망이 되실 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으로 저희에게 새로운 힘을 주시니,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를 언제나 보호하시어, 영원한 구원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