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10월 24일 화요일

[(녹) 연중 제29주간 화요일 성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렛 주교 기념]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17번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성체 성가 169번 사랑의 성사
예물준비 성가 54번 주님은 나의 목자 172번 그리스도의 영혼
파견 성가 34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

오늘 전례

<연중 제13주일 기도문>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렛 성인은 1807년 스페인의 살렌트에서 태어났습니다. 1835년 사제가 된 그는 여러 지방을 다니며 사목 생활을 하였습니다. 성인은 1849년 클라렛 선교회를 설립하고, 같은 해에 쿠바의 산티아고 대주교로 선임되었습니다. 안토니오 마리아 클라렛 대주교는 과학 연구소를 설립하여 자연 과학 박물관, 음악과 언어 교육원 역할을 하도록 하고, 바르셀로나에 수도자 도서관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1868년 이사벨라 여왕과 함께 유배되어 스페인에서 추방되었습니다. 1870년 프랑스에서 선종한 그를 1950년 비오 12세 교황이 성인의 반열에 들게 하였습니다.

입당송

시편 47(46),2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본기도

하느님, 천상 은총으로 저희를 빛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또다시 오류의 어둠 속에 떨어지지 않고, 언제나 진리의 빛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평화이시라고 선언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항상 깨어 있기를 당부하시며,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을 맞이하는 종의 행복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하나로 만드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2,12-22
형제 여러분, 12 그때에는 여러분이 그리스도와 관계가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약속의 계약과도 무관하였고, 이 세상에서 아무 희망도 가지지 못한 채 하느님 없이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3 그러나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15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16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17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멀리 있던 여러분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시고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18 그래서 그분을 통하여 우리 양쪽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19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5(84),9ㄱㄴ과 10.11-12.13-14(◎ 9 참조)
◎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평화를 말씀하시도다.
○ 하느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나는 듣고자 하노라.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진정 평화를 말씀하시도다. 정녕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에게는 구원이 가까우니, 우리 땅에 영광이 머무르리라. ◎
○ 자애와 진실이 서로 만나고,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리라. 진실이 땅에서 돋아나고, 정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리라. ◎
○ 주님께서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그 열매를 내어 주리라. 정의가 주님 앞을 걸어가고, 주님께서는 그 길 위에 걸음을 내디디시리라. ◎

복음 환호송

루카 21,36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3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성사 거행으로 구원을 이루시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가 하느님께 올리는 합당한 제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3(102),1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들아,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미하여라.

영성체 후 묵상

깨어 있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작전에 실패한 장군은 용서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장군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악마의 유혹이 파고들 수 없습니다. 게으름과 방심 속에 사탄은 우리 마음속으로 헤집고 들어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일은 제쳐 두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마련해 주신 평화를 흩어 버립니다. 모든 것을 얻느냐 잃느냐는 깨어 있음에 달려 있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고 받아 모신 거룩한 성체가 저희를 위한 새로운 생명의 원천이 되게 하시고, 저희가 사랑으로 주님과 하나 되어 길이 남을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