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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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3일 금요일

[(녹)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수도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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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1번 찬미의 송가 영성체 성가 167번 생명이신 천상 양식
예물준비 성가 41번 형제에게 베푼 것 174번 사랑의 신비
파견 성가 421번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

오늘 전례

<연중 제1주간 기도문>

마르티노 성인은 1579년 페루의 리마에서 태어났습니다. 도미니코 수도회의 수도자가 된 그는 병자들을 치료해 주고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는 일을 수행하였습니다. 흑인이라고 경멸을 많이 받았으나 겸손한 마음으로 극복한 성인은 1639년에 선종하였습니다.
1962년 요한 23세 교황이 성인의 반열에 올린 마르티노 성인은 인종 차별을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습니다.

입당송

나는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도다. 보라,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간구를 인자로이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필리피 교회 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옳은 것을 분별할 줄 알아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는 일하지 못한다는 것을 엄격하게 지키려는 율법 교사와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일지라도 소가 우물에 빠지면 건져 주어야 하듯이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다고 가르치십니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시작입니다. 1,1-11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 바오로와 티모테오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사는 필리피의 모든 성도에게, 그리고 감독들과 봉사자들에게 인사합니다.
2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3 나는 여러분을 기억할 때마다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4 그리고 기도할 때마다 늘 여러분 모두를 위하여 기쁜 마음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5 여러분이 첫날부터 지금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 여러분 가운데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7 내가 여러분 모두를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나로서는 당연합니다. 여러분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수호하고 확증할 때나 여러분은 모두 나와 함께 은총에 동참한 사람들입니다. 8 사실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애정으로 여러분 모두를 몹시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나의 증인이십니다.
9 그리고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온갖 이해로 더욱더 풍부해져 10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이 순수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고, 11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오는 의로움의 열매를 가득히 맺어,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1(110),1-2.3-4.5-6(◎ 2ㄱ)
◎ 주님께서 하신 일들 크기도 하시어라.
○ 내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리라, 올곧은 이들의 모임에서, 집회에서. 주님께서 하신 일들 크기도 하시어, 그것들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두 깨우치도다. ◎
○ 주님의 업적은 엄위와 존귀, 그분의 의로움은 영원히 존속하도다. 당신의 기적들을 기억하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너그러우시고 자비하시도다. ◎
○ 주님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당신의 계약을 언제나 기억하시도다. 그 하신 일들의 위력을 당신 백성에게 알리시니, 그들에게 민족들의 소유를 주시기 위함이로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1 예수님께서 어느 안식일에 바리사이들의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의 집에 가시어 음식을 잡수실 때 일이다. 그들이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는데, 2 마침 그분 앞에 수종을 앓는 사람이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율법 교사들과 바리사이들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하고 물으셨다.
4 그들은 잠자코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그의 손을 잡고 병을 고쳐서 돌려보내신 다음, 5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 가운데 누가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안식일일지라도 바로 끌어내지 않겠느냐?” 6 그들은 이 말씀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6(35),10
주님, 주님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주님 빛으로 저희는 빛을 보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큰 것과 작은 것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큰 병을 자신의 작은 병보다 못한 것으로 여길 때도 많습니다. 안식일일지라도 웅덩이에 빠진 소를 건져 내는 일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면서도, 고통 받는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계명을 어기는 일로 여기는 사람은 비단 바리사이들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는 더 큰 사랑의 의무를 소홀히 하였음에도 사소한 잘못만을 고백하고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느님께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크고 작은 것,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간절히 바라오니,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은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