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11월 7일 화요일

[(녹)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17번 내가 절망 속에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파견 성가 64번 이스라엘 들으라

입당송

시편 130(129),3-4 참조
주님, 주님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으리이까?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 주님께는 용서가 있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하시어, 저희가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과 같은 높은 신분이심에도 여느 인간의 모습을 취하신 그리스도에 대한 찬미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시며 사람들을 하느님 나라에 초대하셨으나 이에 거절한 사람들을, 잔치 초대에 거절한 사람들에 비유하십니다. 그리고 엄격하게 말씀하십니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낮추셨기에 하느님께서 그분을 드높이 올리셨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2,5-11
형제 여러분, 5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지니셨던 바로 그 마음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십시오.
6 그분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을 지니셨지만 하느님과 같음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7 오히려 당신 자신을 비우시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이렇게 여느 사람처럼 나타나 8 당신 자신을 낮추시어 죽음에 이르기까지,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드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그분께 주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예수님의 이름 앞에 하늘과 땅 위와 땅 아래에 있는 자들이 다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라고 모두 고백하며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2(21),26ㄴ-27.28-30ㄱㄴ.30ㄷ-32(◎ 26ㄱ)
◎ 주님, 큰 모임에서 드리는 저의 찬양도 주님에게서 오나이다.
○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가난한 이들은 배불리 먹고, 그분을 찾는 이들은 주님을 찬양하리라. 너희 마음 길이 살리라! ◎
○ 세상 끝이 모두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들의 모든 가문이 주님 앞에 경배하리니, 주님께 왕권이 있고 민족들의 지배자시기 때문이로다. 세상의 모든 권세가들이 오직 주님께 경배하고, 흙으로 내려가는 모든 이들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
○ 내 영혼은 주님을 위하여 살고, 후손은 주님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로다. ◎

복음 환호송

마태 11,28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5-24
그때에 15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있던 이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그분께,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하였다. 17 그리고 잔치 시간이 되자 종을 보내어 초대받은 이들에게, ‘이제 준비가 되었으니 오십시오.’ 하고 전하게 하였다.
18 그런데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양해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첫째 사람은 ‘내가 밭을 샀는데 나가서 그것을 보아야 하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고 그에게 말하였다. 19 다른 사람은 ‘내가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려고 가는 길이오. 부디 양해해 주시오.’ 하였다. 20 또 다른 사람은 ‘나는 방금 장가를 들었소. 그러니 갈 수가 없다오.’ 하였다.
21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알렸다. 그러자 집주인이 노하여 종에게 일렀다. ‘어서 고을의 한길과 골목으로 나가 가난한 이들과 장애인들과 눈먼 이들과 다리저는 이들을 이리로 데려오너라.’
22 얼마 뒤에 종이 ‘주인님, 분부하신 대로 하였습니다만 아직도 자리가 남았습니다.’ 하자, 23 주인이 다시 종에게 일렀다.
‘큰길과 울타리 쪽으로 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사람들을 들어오게 하여, 내 집이 가득 차게 하여라.’ 2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처음에 초대를 받았던 그 사람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도 내 잔치 음식을 맛보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11 참조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우리는 살아가면서 순서가 뒤바뀌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형제들이 좋은 자리의 값비싼 땅을 다 차지한 나머지, 자신은 형편없는 돌산을 유산으로 물려받았습니다.
그런데 건축 자재로 돌이 귀해지면서 그 돌산이 다른 어느 땅보다 비싸졌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선하고 자비로운 사람을 높이 들어 올리십니다. 요즈음 유행어가 되어 버린 ‘인생 역전’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하느님의 초대를 받은 우리는 그분의 부르심에 제때에 응답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이 세상의 유산이 아니라 영원한 유산에 관한 문제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