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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0일 금요일

[(백) 성 대 레오 교황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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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26번 주님의 집에 가자 할 때 영성체 성가 176번 믿음 소망 사랑
예물준비 성가 206번 성심의 사랑 180번 주님의 작은 그릇
파견 성가 28번 불의가 세상을 덮쳐도

오늘 전례

대 레오 교황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440년 식스토 3세 교황에 이어 교황이 된 성인은 교회의 일치와 신앙을 수호하고자 특히 교회 내부의 위험한 이단을 물리쳤습니다. 성인의 교황 재임 중에 열린 칼체돈 공의회는 에우티게스, 네스토리우스 등의 이단을 단죄하고 교회를 수호하였습니다. 대 레오 교황은 461년에 선종하였습니다.

입당송

집회 45,24 참조
주님께서는 그와 더불어 평화의 계약을 맺으시어, 그가 백성을 다스리고 사제직의 위엄을 영원히 지니게 하셨도다.

본기도

주 하느님, 사도들을 반석 삼아 주님의 교회를 세우시고, 죽음의 힘도 감히 누르지 못하게 하셨으니, 성 레오 교황의 전구를 들으시고, 교회를 주님의 진리로 견고하게 하시며 언제나 평화로이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를 원수로 여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늘의 시민으로서 굳건하게 살아갈 것을 촉구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집사 자리에서 쫓겨나게 될 사람이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탕감해 주는 불의한 행동을 저질렀음에도 그의 영리함을 칭찬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구세주를 고대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3,17―4,1
17 형제 여러분, 다 함께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우리를 본보기로 삼는 것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다른 이들도 눈여겨보십시오.
18 내가 이미 여러분에게 자주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는데,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9 그들의 끝은 멸망입니다. 그들은 자기네 배를 하느님으로, 자기네 수치를 영광으로 삼으며 이 세상 것만 생각합니다.
20 그러나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21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4,1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며 화관인 여러분, 이렇게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으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22(121),1-2.3-4ㄱ.4ㄴ-5(◎ 1 참조)
◎ 우리는 기뻐하며 주님의 집으로 가리라.
○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노라.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노라. ◎
○ 예루살렘은 도성으로 세워져 견고하게 짜여졌도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도다, 주님의 지파들이. ◎
○ 주님의 이름을 찬송함이 이스라엘을 위한 법이로다. 그곳에 재판하는 왕좌가,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도다. ◎

복음 환호송

1요한 2,5 참조
◎ 알렐루야.
○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면 그 사람 안에서는 참으로 하느님의 사랑이 완성되리라.
◎ 알렐루야.

복음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8
그때에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저희가 바치는 이 예물을 받으시고 교회를 인자로이 비추시어, 어디서나 주님의 양 떼가 자라게 하시고, 목자들은 주님의 이끄심을 충실히 따라 아버지께 참된 기쁨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16,16-18 참조
베드로가 예수님께 아뢰었도다.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이르셨도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영성체 후 묵상

약은 집사의 불의를 칭찬하시는 예수님의 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께 많은 것을 빚진 사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건강, 재산, 재능, 시간, 부모와 형제들, 자녀들, 친구들도 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을 갚을 길은 도무지 없습니다. 하느님을 대신해서 우리에게 그 빚을 탕감해 주는 분이 있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빚진 입장에서 그 약은 집사의 태도를 바라보신 것이 아닐까요?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거룩한 양식으로 힘을 얻은 주님의 교회를 자비로이 다스리시고, 교회가 주님의 인도로 완전한 자유를 누리며 믿음을 온전히 지키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