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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5일 수요일

[(녹) 연중 제32주간 수요일 성 대 알베르토 주교 학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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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15번 주여 자비를 베푸시어 영성체 성가 498번 예수여 기리리다
예물준비 성가 512번 주여 우리는 지금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31번 이 크신 모든 은혜

오늘 전례

<연중 제28주일 기도문>

대 알베르토 주교는 1206년 독일 도우나 강변 라우인겐에서 태어났습니다. 1223년에 도미니코 수도회에 들어가 훗날 사제가 된 그는 학자로서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빈민 구제 등의 활동에도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1260년 알렉산데르 4세 교황이 그를 레겐스부르크의 주교로 임명하였으나, 대 알베르토 주교는 일찍 교구장직을 사임하고 교단에서 가르치며 살다가 1280년 선종하였습니다. 비오 11세 교황은 1931년 그에게 ‘교회 학자’라는 칭호를 부여하면서 성인의 반열에 들게 하였습니다.

입당송

시편 130(129),3-4
주님, 주님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으리이까?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 주님께는 용서가 있나이다.

본기도

주님, 주님의 넘치는 은총으로 언제나 저희를 이끌어 주시고 함께하시어, 저희가 좋은 일을 하는 데에 지치지 않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의롭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상속자가 된 우리에게 다른 사람을 관대하게 대하며 선행을 할 준비를 갖추라고 권고합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열 명의 나병 환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한 명의 사마리아 사람만이 돌아와 주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복음).

제1독서

<우리는 그릇된 길에 빠졌으나 하느님께서 당신 자비에 따라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 사도 바오로의 티토서 말씀입니다. 3,1-7
사랑하는 그대여, 1 신자들에게 상기시켜, 통치자들과 집권자들에게 복종하고 순종하며 모든 선행을 할 준비를 갖추게 하십시오. 2 남을 중상하지 말고 온순하고 관대한 사람이 되어 모든 이를 아주 온유하게 대하게 하십시오.
3 사실 우리도 한때 어리석고 순종할 줄 몰랐고 그릇된 길에 빠졌으며, 갖가지 욕망과 쾌락의 노예가 되었고, 악과 질투 속에 살았으며, 고약하게 굴고 서로 미워하였습니다. 4 그러나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드러난 그때,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6 이 성령을 하느님께서는 우리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우리는 그분의 은총으로 의롭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희망에 따라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3(22),1-3ㄱ.3ㄴ-4.5.6(◎ 1)
◎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어 주시도다. ◎
○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주님의 이름 때문이어라.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주님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옵니다.
주님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주나이다. ◎
○ 주님께서 저의 원수들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
○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

복음 환호송

1테살 5,18
◎ 알렐루야.
○ 모든 일에 감사하여라.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너희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이로다.
◎ 알렐루야.

복음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19
그때에 11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12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그들은 멀찍이 서서 13 소리를 높여 말하였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14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보시고, “가서 사제들에게 너희 몸을 보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가는 동안에 몸이 깨끗해졌다.
15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병이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16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에 있느냐? 18 이 외국인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러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냐?” 19 이어서 그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신자들이 바치는 기도와 예물을 기쁘게 받아들이시고, 저희가 이 정성된 제사로 천상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11
부자들도 궁색해져 굶주리게 되지만, 주님을 찾는 이들에게는 좋은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은혜를 입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배은망덕하다고 말합니다. 은혜를 입고 감사하기는커녕 우리 속담에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오히려 은혜를 입고도 적반하장인 경우도 있습니다. 은혜에 감사할 줄 알고, 나아가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도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간절히 비오니, 저희를 성자의 거룩한 살과 피로 길러 주시듯이, 저희가 주님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