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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홍) 성 안드레아 둥락 사제와 동료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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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영성체 성가 165번 주의 잔치
예물준비 성가 216번 십자가에 제헌되신 166번 생명의 양식
파견 성가 30번 승리의 십자가

오늘 전례

안드레아 둥락 신부는 베트남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사제가 되어 여러 지역에서 사목 활동을 하였습니다. 1533년에 그리스도교가 전파된 베트남에서는 오랫동안 수십 차례의 박해령으로 말미암아 13만 명의 신자들이 순교하였습니다. 안드레아 둥락 신부와 그의 동료들도 1888년 6월 19일 순교하였습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8년 이들을 성인의 반열에 올렸습니다.

입당송

갈라 6,14; 1코린 1,18 참조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자랑하지 않으리라.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하느님의 힘이로다.

본기도

만물의 기원이시며 아버지이신 하느님, 성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들에게 피를 흘리기까지 성자의 십자가를 충실히 따르게 하셨으니,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가 형제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드러내어 주님의 참된 자녀가 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한 묵시록 저자는 하늘에서 들려온 목소리를 듣고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 삼킵니다. 그리고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임금들에 관한 예언을 해야 하는 사명을 받습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시며, 하느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강조하십니다(복음).

제1독서

<나는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10,8-11
8 하늘에서 들려온 목소리가 나 요한에게 말하였습니다. “가서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의 손에 펼쳐진 두루마리를 받아라.”
9 그래서 내가 그 천사에게 가서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을 받아 삼켜라. 이것이 네 배를 쓰리게 하겠지만 입에는 꿀같이 달 것이다.”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습니다. 과연 그것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쓰렸습니다.
11 그때에, “너는 많은 백성과 민족과 언어와 임금들에 관하여 다시 예언해야 한다.” 하는 소리가 나에게 들려왔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4.24.72.103.111.131(◎ 103ㄱ)
◎ 주님의 말씀이 제 혀에 얼마나 감미롭나이까!
○ 온갖 재산을 얻은 듯, 주님 법의 길로 제가 기뻐하나이다. ◎
○ 주님의 법이 저의 즐거움이며 저의 조언자이옵니다. ◎
○ 저에게는 주님 입에서 나온 가르침이 좋으니이다. 수천의 금과 은보다 좋으니이다. ◎
○ 주님의 말씀이 제 혀에 얼마나 감미롭나이까! 그 말씀 제 입에 꿀보다도 다나이다. ◎
○ 주님의 법이 영원히 저의 재산이니, 그것이 제 마음의 기쁨이기 때문이옵니다. ◎
○ 주님의 계명을 열망하기에, 저는 입을 벌리고 헐떡이나이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0,27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집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45-48
그때에 45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46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47 예수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다.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없앨 방법을 찾았다. 48 그러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도를 찾지 못하였다. 온 백성이 그분의 말씀을 듣느라고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거룩하신 아버지, 베트남 순교 성인들의 수난을 공경하여 바치는 예물을 받으시고, 저희가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언제나 주님께 충실하게 하시며, 주님께서 기꺼이 받으시는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5,10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로다.

영성체 후 묵상

교회란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주인은 성직자도 평신도도 아닙니다. 하느님이십니다. 성전은 하느님을 만나는 곳이요, 하느님께 기도하는 곳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들이 친교를 나누는 곳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조차 하느님을 등한시하는 잘못을 범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질책을 기억합시다. “나의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강도의 소굴로 만들지 마라.”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순교 성인들을 기억하여, 같은 빵을 나누어 먹고 간절히 청하오니, 저희가 주님의 사랑 안에 한마음이 되게 하시며, 끝까지 참아 내어 영원한 상을 받게 하소서. 우리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