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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일 토요일

[(녹)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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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55번 주님을 따르려 모여 있는 우리 영성체 성가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예물준비 성가 511번 미약하온 우리 제물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473번 세상의 빛이시며

입당송

시편 28(27),8-9 참조
주님은 당신 백성에게 힘이시며,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구원의 요새시로다. 주님, 주님의 백성을 구원하시고, 주님의 소유에 강복하소서. 그들을 영원히 이끄소서.

본기도

주님, 저희를 한결같이 사랑하시니, 저희가 언제나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두려워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요한 묵시록의 저자는 하느님께서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하느님 나라를 환시로 본다. 그곳에는 밤이 없고 등불도 햇빛도 필요 없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시기 때문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앞으로 일어날 모든 재앙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라고 권고하신다(복음).

제1독서

<다시는 밤이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2,1-7
1 주님의 천사가 수정처럼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 요한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에서 나와, 2 도성의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이쪽저쪽에는 열두 번 열매를 맺는 생명 나무가 있어서 다달이 열매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에 쓰입니다.
3 그곳에는 더 이상 하느님의 저주를 받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도성 안에는 하느님과 어린양의 어좌가 있어,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4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그분의 이름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5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도 햇빛도 필요 없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6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주님, 곧 예언자들에게 영을 내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 주시려고 당신 천사를 보내신 것이다. 7 보라, 내가 곧 간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5(94),1-2.3-5.6-7ㄷ(◎ 1코린 16,22ㄴ과 묵시 22,20ㄷ)
◎ 마라나 타! 오소서, 주 예수님!
○ 와서 주님께 환호하세. 우리 구원의 바위 앞에서 환성 올리세. 감사드리며 주님 앞으로 나아가세. 노래하며 주님께 환성 올리세. ◎
○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 모든 신들 위에 위대하신 임금님. 땅 깊은 곳들도 주님 손안에 있고 산봉우리들도 주님 것이네. 바다도 주님 것, 몸소 만드시었네. 마른땅도 주님 손수 빚으시었네. ◎
○ 들어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 우리는 주님 목장의 백성, 주님 손수 이끄시는 양 떼로세. ◎

복음 환호송

루카 21,36
◎ 알렐루야.
○ 너희는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도록 깨어 있어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화해와 찬미의 제사를 받으시고, 저희가 이 제사의 힘으로 깨끗하게 되어, 사랑과 기쁨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45(144),15
주님, 모든 눈이 주님께 바라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제때에 주시나이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로 저희를 새사람이 되게 하셨으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성사로 확실한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느님 나라’를 상상해 보았을 것입니다. 대부분 ‘천당’ 또는 ‘천국’으로 상상하고 이해하는 이 하느님 나라는 결코 저 높은 곳의 공간적 개념인 ‘하늘’을 뜻하지 않습니다.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영원하신 하느님께서 계시는 곳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느님을 궁극적으로 만나는 곳입니다. “이 세상 소풍이 아름다웠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아버지 하느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방탕한 아들을 아무 탓 없이 맞아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을 만나려면 아버지께 발길을 돌리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날마다 하느님 나라의 어귀에서 기다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