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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7일 목요일

[(백)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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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37번 찬양하라 주님의 이름을 영성체 성가 154번 주여 어서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211번 주여 나의 몸과 맘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파견 성가 468번 그리스도는 나의 바위

입당송

집회 15,5 참조
주님께서는 그를 지혜와 지식의 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셨고, 영광의 띠를 채워 주셨도다.

본기도

주 하느님, 성 암브로시오 주교를 가톨릭 신앙의 뛰어난 스승이 되게 하시고 사도적 용기의 모범이 되게 하셨으니, 교회 안에서 주님의 마음에 드시는 사람들을 뽑으시어, 용감하고 지혜롭게 교회를 이끌어 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가 전한 희망의 메시지는 한편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를 잘 대변해 준다. 이제 유다를 정복했던 바빌론의 통치는 얼마 가지 못하고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다시 살아날 것이다(제1독서). 주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만도 은총이지만 그 말씀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자기 집을 짓는 사람이다(복음).

제1독서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하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26,1-6
1 그날 유다 땅에서는 이러한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2 신의를 지키는 의로운 겨레가 들어가게 너희는 성문들을 열어라. 3 한결같은 심성을 지닌 그들에게 당신께서 평화를, 평화를 베푸시니 그들이 당신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4 너희는 길이길이 주님을 신뢰하여라. 주 하느님은 영원한 반석이시다. 5 그분께서는 높은 곳의 주민들을 낮추시고 높은 도시를 헐어 버리셨으며, 그것을 땅바닥에다 헐어 버리시어 먼지 위로 내던지셨다. 6 발이 그것을 짓밟는다. 빈곤한 이들의 발이, 힘없는 이들의 발길이 그것을 짓밟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8-9.19-21.25-27ㄱ(◎ 26ㄱ)
◎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 찬미받으소서.
○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께 피신함이 더 낫도다, 사람을 믿기보다. 주님께 피신함이 더 낫도다, 제후들을 믿기보다. ◎
○ 내게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로 들어가서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이 주님의 문이니,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라.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내게 구원이 되어 주셨기에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
○ 주님, 구원을 베푸소서. 아, 주님, 번영을 베푸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오는 이는 복되어라. 우리는 주님의 집에서 너희에게 축복하노라. 주님은 하느님, 우리를 비추시도다. ◎

복음 환호송

이사 55,6
◎ 알렐루야.
○ 만나 뵐 수 있을 때에 주님을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주님을 불러라.
◎ 알렐루야.

복음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아버지, 거룩한 신비를 거행하는 저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시고, 성 암브로시오를 불타는 신앙의 사도가 되게 하셨으니, 복음의 빛으로 저희를 채워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가르침을 밤낮으로 되새기는 사람은 제때에 열매를 내리라.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성사의 신비로운 힘으로 저희를 새롭게 하셨으니, 저희가 성 암브로시오의 가르침을 따라 구원의 길을 힘차게 걷게 하시며, 마침내 영원한 잔치의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암브로시오 성인(340-397년)은 갈리아(현재의 프랑스)의 지방 장관으로 재직한 아우렐리우스의 아들로 독일 남서부 지방 트리어에서 태어났습니다. 로마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공직에 있던 그는 374년 밀라노에서 뜻하지 않은 주교품을 받습니다. 그러나 부족함을 깨달은 그는 자신의 「성직론」에서 “학생도 되기 전에 스승이 되었구나. 배워야 할 내가 가르치게 되었구나!”라고 한탄하면서 주교가 된 것을 스스로 성경 공부에 더 매진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결국 그의 이러한 학문적인 노력으로 많은 저서를 남겼고, 특히 이단에 빠져 있던 아우구스티노가 그의 강론을 통하여 회개하게 되는 은총을 낳게 하였습니다.
암브로시오의 저서들은 다른 교부들이나 신학자들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성인의 수많은 저서들이 단순히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실천적이며, 신자들의 일상생활에 유익한 교훈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결국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지 않으면 그 어떤 신학과 철학의 가르침도 소용없다는 점을 당신이 직접 자신의 온 삶을 통하여 가르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