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6년 12월 12일 화요일

[(자) 대림 제2주간 화요일 과달루페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518번 선한 사람 아흔 아홉 영성체 성가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파견 성가 88번 임하소서 구세주여

입당송

즈카 14,5.7 참조
보라, 주님께서 거룩한 이들을 모두 데리고 오시리니, 그날에는 큰 빛이 비치리라.

본기도

하느님, 온 세상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으니, 저희가 모두 구세주의 영광스러운 성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서 40장에서 55장까지는 ‘이사야 예언서 제2부’로 분류되며, 유배 시대 작품으로 보고 있다. 이제 때가 되어 하느님께서는 메시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리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진다(제1독서). 이스라엘 백성이 유배로써 하느님의 품에서 떨어진 양들이었다면, 이러한 양들을 다시 모아들이시는 분은 예수님이시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길을 잃고 방황할 때 가장 먼저 찾아 나서는 자비로운 목자이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위로하신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40,1-11
1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2 예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3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6 한 소리가 말한다. “외쳐라.”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모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7 주님의 입김이 그 위로 불어오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진정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9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10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11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6(95),1-2.3과 10ㄱㄷ.11-12.13(◎ 이사 40,10 참조)
◎ 보라, 우리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나날이 선포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
○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로다. 주님께서는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시도다.” ◎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쳐라. 들과 거기 있는 것들도 모두 기뻐 뛰고, 숲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하여라. ◎
○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주님께서 오신다, 세상을 다스리러 주님께서 오신다. 주님께서 누리를 의롭게, 민족들을 성실하게 다스리시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의 날이 가까이 왔도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는 작은 이들도 잃어버리는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의 겸손한 기도와 예물을 굽어보시고, 저희 자신의 공덕으로는 도움 받을 자격조차 없는 저희를 너그러이 보호하시며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2티모 4,8 참조
의로운 심판관께서는 당신이 나타나시기를 애타게 기다린 사람에게 의로움의 화관을 주시리라.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한 저희를 생명의 양식으로 기르시니, 저희에게 지상 것을 슬기롭게 활용하며, 끊임없이 천상 것을 찾도록 가르쳐 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복음’이란 말은 신약 성경의 용어이지만, 사실은 오늘 제1독서로 들은 이사야서 40장 9-11절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기원전 1250년경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587년 이스라엘은 바빌론의 침공을 받아 수도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또다시 노예 생활을 시작합니다. 예언자들은 이러한 역사가 이스라엘 백성의 불충 때문에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시련의 역사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을 잊지 않으시기에 다시 제2의 해방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오늘 제1독서를 통하여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의 메시지가 기쁜 소식, 곧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복음은 구약의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신다는 희망의 소식에서 출발하여, 신약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기쁜 소식으로 완성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