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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8일 월요일

[(자) 대림 제3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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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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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8번 주 우리에게 사랑과 자유를 영성체 성가 152번 오 지극한 신비여
예물준비 성가 217번 정성어린 우리 제물 파견 성가 91번 구세주 빨리오사

입당송

요한이 앞으로 오실 어린양으로 선포한 그리스도, 우리의 임금님께서 곧 오시리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죄의 멍에를 지고 구원을 기다려 온 저희가, 다시 맞는 성자의 성탄으로 옛 종살이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예레미야 예언자의 메시아 사상은, 하느님께서 약속의 땅에서 평화와 정의를 세워 주시겠다는 축복의 계약을 실현시키는, 거룩한 왕직의 완성 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레미야는 새로운 메시아의 통치 안에서 다윗 왕조의 부활을 예언하고 있는 것이다(제1독서). 예수님의 탄생은 구약에 예언된 구원의 메시아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것이며, 동시에 예수님께서는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하느님의 백성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계시하는 분이시다(복음).

제1독서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 23,5-8
5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내가 다윗을 위하여 의로운 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그 싹은 임금이 되어 다스리고 슬기롭게 일을 처리하며, 세상에 공정과 정의를 이루리라. 6 그의 시대에 유다가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이 안전하게 살리라.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주님은 우리의 정의’라고 부르리라.
7 그러므로 이제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그때에는 사람들이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하지 않고, 8 그 대신 “이스라엘 집안의 후손들을 북쪽 땅에서, 그리고 당신께서 쫓아 보내셨던 모든 나라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한다.” 할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자기 고향 땅에서 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2-13.18-19(◎ 7 참조)
◎ 주님의 시대에 정의가 꽃피게 하소서. 큰 평화가 영원히 꽃피게 하소서.
○ 주 하느님, 주님의 공정을 임금에게, 주님의 정의를 왕자에게 베푸소서. 그가 주님의 백성을 정의로, 주님의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통치하게 하소서. ◎
○ 그는 하소연하는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그는 약한 이와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 주 하느님,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시리라, 주님 홀로 기적들을 일으키신다. 주님의 영광스러우신 이름은 영원히 찬미받으시리라. 주님의 영광은 온 누리에 가득하리라.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이스라엘 집안의 임금이신 주님, 시나이 산에서 모세에게 법을 주셨으니, 주님 팔을 펼치시어 저희를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다윗의 자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서 예수님이 탄생하시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8-24
18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탄생하셨다.
그분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였는데, 그들이 같이 살기 전에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20 요셉이 그렇게 하기로 생각을 굳혔을 때, 꿈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말하였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여라. 그 몸에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분께서 당신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실 것이다.”
22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 곧 23 “보아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 하신 말씀이다. 임마누엘은 번역하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아내를 맞아들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자의 죽음으로 죽음을 이기게 하셨으니, 이 제사로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어, 주님의 영원한 생명에 참여하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1,23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니,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살아 있는 성전인 교회에 함께 모여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희가, 다가오는 구원의 대축제를 맞갖은 정성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부터 3일간의 복음 내용에서는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 요셉(18일)과 마리아(20일)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그리고 즈카르야(19일)에게는 요한 세례자의 탄생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약혼한 마리아가 임신한 사실을 알고 몰래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던 요셉은 천사가 일러 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며 순명합니다. 또한 마리아 역시 천사의 말에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응답하면서 주님의 뜻에 순종합니다. 하지만 즈카르야는 하느님 앞에 의롭게 사는 사람이었지만 아내 엘리사벳이 요한을 잉태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응답하면서 인간적인 의구심을 먼저 드러냅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일에는 하느님의 섭리가 깃들어 있습니다. 나쁜 일이든 좋은 일이든, 불행한 일이든 행복한 일이든 하느님의 섭리가 깃들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 속에 숨어 있는 하느님의 섭리를 알아듣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섭리를 깨우치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