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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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24일 주일

[(자) 대림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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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94번 하늘은 이슬비처럼 영성체 성가 500번 전능하신 주의 사랑
예물준비 성가 218번 주여 당신 종이 여기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513번 면병과 포도주 파견 성가 97번 구원의 메시아

오늘 전례

마침내 오늘 밤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십니다. 만물이 고요히 잠든 밤 주님께서는 우리 가운데 겸손하고 나약한 모습으로 탄생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기쁨을 더 널리 전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합시다.

입당송

이사 45,8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구름아, 의로움을 뿌려라.
땅은 열려 구세주를 싹트게 하여라.
<대영광송 없음>

본기도

주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미카 예언자는, 한 여인이 일어나고 그 여인에게서 목자이며 임금이신 분이 나실 것이라며 예수님의 오심을 예언한다. 예수님께서는 유다에 생명을 주고 평화를 주실 참임금이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은 일회적인 종교 예식에만 있지 않고 일상에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몸소 보여 주신 분이시다(제2독서). 엘리사벳은 성모님의 방문을 환영하며 성모님의 믿음과 순명을 통하여 세상에 구원이 오게 됨을 기뻐한다. 두 여인은 믿음으로 충만하였기에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할 수 있었다(복음).

제1독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 미카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5,1-4ㄱ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그의 뿌리는 옛날로, 아득한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2 그러므로 해산하는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주님은 그들을 내버려 두리라. 그 뒤에 그의 형제들 가운데 남은 자들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오리라. 3 그는 주님의 능력에 힘입어, 주 그의 하느님 이름의 위엄에 힘입어 목자로 나서리라.
그러면 그들은 안전하게 살리니 이제 그가 땅 끝까지 위대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그 자신이 평화가 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0(79),2ㄱㄷㄹ과 3ㄴ.15-16.18-19(◎ 4)
◎ 주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주님의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 이스라엘의 목자이신 주님, 귀를 기울이소서. 커룹들 위에 좌정하신 분, 광채와 함께 나타나소서. 주님의 권능을 깨우시어 저희를 도우러 오소서. ◎
○ 만군의 하느님, 제발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고 이 포도나무를 찾아오소서, 주님의 오른손이 심으신 나뭇가지를, 주님 위해 키우신 아들을. ◎
○ 주님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 위에, 주님 위해 키우신 인간의 아들 위에 주님의 손을 얹어 주소서. 저희가 주님에게서 떠나가지 않으오리다. 저희를 살려 주소서. 저희가 주님 이름을 받들어 부르오리다. ◎

제2독서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0,5-10
형제 여러분, 5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실 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께서는 제물과 예물을 원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몸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6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기꺼워하지 않으셨습니다. 7 그리하여 제가 아뢰었습니다. ‘보십시오, 하느님! 두루마리에 저에 관하여 기록된 대로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8
8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제물과 예물을”, 또 “번제물과 속죄 제물을 당신께서는 원하지도 기꺼워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시는데, 이것들은 율법에 따라 바치는 것입니다.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두 번째 것을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첫 번째 것을 치우신 것입니다. 10 이 “뜻”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단 한 번 바쳐짐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루카 1,38
◎ 알렐루야.
○ 보소서,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 알렐루야.

복음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45
그 무렵 39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보편 지향 기도

<각 공동체 스스로 준비한 기도를 바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형제 여러분, 겸손한 마음과 굳건한 믿음으로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신 성모님을 본받아 우리도 굳건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느님 아버지께 정성을 다하여 기도합시다.
1.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교회가 회개와 화해의 생활을 통하여, 기쁜 마음으로 성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2. 정치인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이 나라 정치인들이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진정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소서. ◎
3. 청소년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어, 그들이 젊음의 순수함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한 마음으로 내일을 바라보며 힘차게 살아가게 하소서. ◎
4. 본당 공동체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님, 저희 본당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를 아끼며 봉사하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되도록 이끌어 주소서.
◎ 주님,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주님,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충실히 살아가는 저희의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예물기도

주님, 성령의 힘으로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 성자를 잉태하시게 하셨으니, 제대 위의 이 예물도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이사 7,14
보라,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영성체 후 묵상

주님의 탄생은 모든 피조물에게 희망을 주고 잃어버렸던 생명을 되찾아 주는 제2의 창조입니다. 살아 있어도 살아 있지 못한 삶을 살고 있었던 인간들에게 참생명과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의 성탄은, 생명을 되찾은 기쁨 바로 그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 안에 새로이 태어나시는 아기 예수님을 진정 기쁜 마음으로 맞이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영원한 구원의 보증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구원의 축제일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예수 성탄의 신비를 합당하게 거행하도록 도와주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사람이여,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잠자는 이여,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죽음에서 일어나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당신에게 빛을 비추어 주실 것입니다. 나는 다시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위하여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영원토록 죽은 채로 있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죄 많은 인간의 모습을 취하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결코 죄의 육신에서 해방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이 자비를 베풀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영원토록 불행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친히 당해야 할 죽음을 맞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생명을 다시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당신을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패배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분께서 이 세상에 오지 않으셨다면 당신은 멸망하고 말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밝아 온 하느님의 이 은총보다 더 큰 은총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이것이 당신 편에서 어떤 공로나 권리나 선행으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은총으로만 주어진 것입니다”(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