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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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20일 토요일

[(녹) 연중 제2주간 토요일 성 파비아노 교황 순교자, 또는 성 세바스티아노 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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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례

<연중 제29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17(16),6.8 참조
주 하느님, 주님께서 제게 응답해 주시겠기에 제가 주님께 부르짖나이다. 주님의 귀를 기울이시어 제 말씀을 들어 주소서. 주님의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주님의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정성스럽고 성실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영원한 대사제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더러워진 사람들을 거룩하게 하는 다른 사제들과는 달리, 가장 깨끗한 당신 자신의 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분이시다(제1독서). 예수님의 기적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분을 만나려고 몰려들었지만 가까운 친척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다(복음).

제1독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9,2-3.11-14
형제 여러분, 2 첫째 성막이 세워져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제사 빵이 놓여 있었는데, 그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3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라고 하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11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좋은 것들을 주관하시는 대사제로 오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사람 손으로 만들지 않은, 곧 이 피조물에 속하지 않는 더 훌륭하고 더 완전한 성막으로 들어가셨습니다. 12 염소와 송아지의 피가 아니라 당신의 피를 가지고 단 한 번 성소로 들어가시어 영원한 해방을 얻으셨습니다.
13 염소와 황소의 피, 그리고 더러워진 사람들에게 뿌리는 암송아지의 재가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그 몸을 깨끗하게 한다면, 14 하물며 영원한 영을 통하여 흠 없는 당신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신 그리스도의 피는 우리의 양심을 죽음의 행실에서 얼마나 더 깨끗하게 하여 살아 계신 하느님을 섬기게 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7(46),2-3.6-7.8-9(◎ 6)
◎ 하느님께서 환호 소리와 함께 오르시도다.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오르시도다.
○ 모든 민족들아, 손뼉을 쳐라. 기뻐 소리치며 하느님께 환호하여라. 주님은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고 경외로우신 분, 온 세상의 위대하신 임금이시로다. ◎
○ 하느님께서 환호 소리와 함께 오르시도다. 주님께서 나팔 소리와 함께 오르시도다.
노래하여라, 하느님께 노래하여라. 노래하여라, 우리 임금님께 노래하여라. ◎
○ 하느님께서 온 누리의 임금이시니 찬미가를 불러라. 하느님께서 민족들을 다스리시도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어좌에 앉으시도다. ◎

복음 환호송

사도 16,14ㄴ 참조
◎ 알렐루야.
○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성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 알렐루야.

복음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20-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20 집으로 가셨다. 그러자 군중이 다시 모여들어 예수님의 일행은 음식을 들 수조차 없었다. 21 그런데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자유로운 마음으로 제사를 봉헌하게 하시고, 이 거룩한 미사로 주님의 은총을 받아 깨끗하여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3(32),18-19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시니, 그들의 목숨을 죽음에서 구하시고, 굶주릴 때 그들을 살리시기 위함이로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자주 천상 잔치에 참여하여, 현세의 은혜도 받고 영원한 신비도 배워 알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 앞뒤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기적을 통하여 당신이 하느님께서 보내신 메시아이심을 세상에 드러내십니다. 이때 수많은 군중이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만나려고 몰려옵니다. 예수님께서 이 군중을 피해 강가에 배를 마련해 놓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율법 학자들은 이러한 예수님의 행동이 못마땅하여 예수님께 악령이 들렸다며 악선전을 합니다.
이러한 소문을 들은 친척들은 예수님께서 미쳤다고 생각하여 그분을 붙잡으려고 몰려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기적이 하느님에 대한 감사와 찬미를 불러일으키는 은총의 사건이 되었으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시기와 질투, 중상과 모략의 대상으로 전락해 버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은 그분의 기적을 보고 하느님을 찬양했지만, 예수님을 가까이서 잘 알고 있는 친척들은 오히려 그분이 미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그분을 바라보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