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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일 목요일

[(녹) 연중 제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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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65번 예루살렘 복되고 영성체 성가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예물준비 성가 210번 나의 생명 드리니 파견 성가 63번 온세상에 전파하리

입당송

시편 17(16),15
저는 의로움으로 주님 얼굴을 뵈오리다. 깨어나 당신을 뵈옴으로 흡족하오리다.

본기도

하느님, 길 잃은 사람들에게 진리의 빛을 보이시어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니, 그리스도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가 그 이름에 어긋나는 것을 버리고 올바로 살아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시련을 기쁘게 인내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며, 하느님의 은총과 부르심에 합당한 생활을 하면 주님께서 마련하신 천상 예루살렘을 보게 되리라는 희망도 전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뽑으시어 여러 마을로 파견하시며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신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도우심을 믿고 복음을 선포해야 한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입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12,18-19.21-24
형제 여러분, 18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짙은 어둠과 폭풍이 일며 19 또 나팔이 울리고 말소리가 들리는 곳이 아닙니다. 그 말소리를 들은 이들은 더 이상 자기들에게 말씀이 내리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21 그 광경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모세는 “나는 두렵다.” 하며 몸을 떨었습니다.
22 그러나 여러분이 나아간 곳은 시온 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천상 예루살렘으로, 무수한 천사들의 축제 집회와 23 하늘에 등록된 맏아들들의 모임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또 모든 사람의 심판자 하느님께서 계시고, 완전하게 된 의인들의 영이 있고, 24 새 계약의 중개자 예수님께서 계시며, 그분께서 뿌리신 피, 곧 아벨의 피보다 더 훌륭한 것을 말하는 그분의 피가 있는 곳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48(47),2-3ㄴ.3ㄷ-4.9.10-11(◎ 10 참조)
◎ 주 하느님, 저희가 주님 성전에서 주님의 자애를 누리나이다.
○ 우리 하느님의 도성, 당신의 거룩한 산에서, 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이시로다. 아름답게 솟아오른 그 산은 온 누리의 기쁨이로다. ◎
○ 북녘의 맨 끝 시온 산은 대왕님의 도읍이로다. 하느님께서 그 궁궐 안에 계시며, 당신을 성채로 드러내시도다. ◎
○ 우리가 들은 대로 우리가 보았도다, 만군의 주님의 도성에서, 우리 하느님의 도성에서. 하느님께서 이를 영원히 굳히셨도다. ◎
○ 주 하느님, 저희가 주님 성전에서 주님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주 하느님, 주님 이름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주님의 오른손이 의로움으로 가득하나이다. ◎

복음 환호송

마르 1,15
◎ 알렐루야.
○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3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7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8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시고, 9 신발은 신되 옷도 두 벌은 껴입지 말라고 이르셨다.
10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에서나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고장을 떠날 때까지 그 집에 머물러라. 11 또한 어느 곳이든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으면, 그곳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밑의 먼지를 털어 버려라.” 12 그리하여 제자들은 떠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리고 많은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부어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교회가 바치는 예물을 굽어보시고, 성체성사로 신자들에게 성덕을 더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84(83),4-5
만군의 주님, 저의 임금님, 저의 하느님, 주님의 제단 곁에 참새도 집을 마련하고, 제비도 제 둥지가 있어 그곳에 새끼들을 치나이다. 주님의 집에 사는 이들은 행복하리니, 그들은 늘 주님을 찬양하리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거룩한 선물을 받고 비오니, 성체를 자주 모심으로써 저희 구원의 열매가 날로 자라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파견하시면서 지팡이 외에는 아무것도,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에 돈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고생과 시련을 겪기를 바라신다는 뜻이 아니라, 당신께서 언제나 제자들과 함께하실 것이니 그러한 부차적인 걱정을 하지 말라는 사랑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빵은 먹을 음식을 상징하고, 여행 보따리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의미하며, 돈은 미처 마련하지 못한 필수품을 구입하거나 비상시에 자신을 지켜 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도움을 뜻합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준비들은 어쩌면 예수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바라는 마음을 상대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인간은 본성상 현실적으로 더 이상의 방도가 없을 때에야 비로소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도우심을 청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모든 일에서 인간이 당신의 도우심을 구하고 의지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고통 받고 어려움에 놓여 있을 때에는 물론이요, 현실적으로 여유 있고 안정되어 있을 때에도 주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청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