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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5일 월요일

[(홍)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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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2번 주 하느님 크시도다 영성체 성가 170번 자애로운 예수
예물준비 성가 61번 주 예수와 바꿀 수는 없네 파견 성가 286번 순교자의 믿음

입당송

이 성인은 하느님의 법을 위하여 죽기까지 싸웠으며, 악인들의 말도 무서워하지 않았도다.
그는 튼튼한 반석 위에 집을 지었도다.

본기도

주님, 성녀 아가타는 동정과 순교의 영광으로 교회를 빛냈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다.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그것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도록 질서를 허락하신다. 이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제1독서). 이제 예수님께서는 모든 병자들의 구원자이시다. 병자들은 서로 예수님의 옷자락 술에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한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1-19
1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3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다. 4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하느님께서는 빛과 어둠을 가르시어, 5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날이 지났다.
6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물 한가운데에 궁창이 생겨, 물과 물 사이를 갈라놓아라.” 7 하느님께서 이렇게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에 있는 물과 궁창 위에 있는 물을 가르시자, 그대로 되었다. 8 하느님께서는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다.
9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여, 뭍이 드러나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0 하느님께서는 뭍을 땅이라,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1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땅 위에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2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였다. 씨를 맺는 풀과 씨 있는 과일나무를 제 종류대로 돋아나게 하였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사흗날이 지났다.
14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궁창에 빛물체들이 생겨, 낮과 밤을 가르고, 표징과 절기, 날과 해를 나타내어라. 15 그리고 하늘의 궁창에서 땅을 비추는 빛물체들이 되어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16 하느님께서는 큰 빛물체 두 개를 만드시어, 그 가운데에서 큰 빛물체는 낮을 다스리고 작은 빛물체는 밤을 다스리게 하셨다. 그리고 별들도 만드셨다. 17 하느님께서 이것들을 하늘 궁창에 두시어 땅을 비추게 하시고, 18 낮과 밤을 다스리며 빛과 어둠을 가르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았다.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나흗날이 지났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4(103),1-2ㄱ.5-6.10과 12.24와 35ㄷ(◎ 31ㄴ)
◎ 주님께서는 당신의 업적으로 기뻐하시리라.
○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주님 저의 하느님, 주님께서는 지극히 위대하시나이다. 고귀와 영화를 입으시고, 빛을 겉옷처럼 두르셨나이다. ◎
○ 주님께서 기초 위에 땅을 든든히 세우시어 영영세세 흔들리지 않나이다. 주님께서 대양을 그 위에 옷처럼 덮으시어, 산 위까지 물이 차 있었나이다. ◎
○ 주님께서 골짜기마다 샘을 터뜨리시니, 산과 산 사이로 흘러내리나이다. 그 곁에 하늘의 새들이 살아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귀나이다. ◎
○ 주님, 주님의 업적들이 얼마나 많사옵니까! 그 모든 것을 주님 슬기로 이루시어, 세상이 주님의 조물들로 가득하나이다.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4,23 참조
◎ 알렐루야.
○ 예수님께서는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53-56
그때에 53 예수님과 제자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러 배를 대었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자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55 그 지방을 두루 뛰어다니며 병든 이들을 들것에 눕혀, 그분께서 계시다는 곳마다 데려오기 시작하였다. 56 그리하여 마을이든 고을이든 촌락이든 예수님께서 들어가기만 하시면, 장터에 병자들을 데려다 놓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봉헌하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성녀 아가타에게 갖은 육신의 박해를 이겨 내게 하신 주님 사랑의 불꽃으로 저희 마음도 타오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16,24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거룩한 신비에 참여하고 비오니, 저희에게 굳센 정신을 심어 주시어, 저희도 성녀 아가타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충실히 섬기며, 모든 박해를 힘차게 이겨 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아가타 성녀(?~249/251년)의 일생은 그 행적을 기록한 문헌들이 확실하지 않아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승에 따르면, 성녀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부유하고 권세 있는 귀족 가문의 딸로서 어린 시절에 이미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였습니다. 아가타는 철저하게 동정을 지킨 나머지 그녀를 흠모하던 집정관의 미움을 사, 결국 데치우스 황제의 박해 때 그 집정관 앞에 끌려가 갖은 고문을 받으며 사창가로 보내지는 수모를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성녀의 의지와 믿음을 꺾지 못하였습니다. 집정관은 이러한 아가타에게 어떠한 음식물도 주지 않은 채 고문을 계속하여 감옥에서 세상을 떠나게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종려나무 가지, 집게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의 성화로 묘사되는 아가타 성녀는, 처녀, 양 치는 여자, 종 만드는 사람, 유리 제조공, 광부, 알프스의 등반 안내자, 간호사들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