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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6일 금요일

[(녹) 연중 제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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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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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517번 내가 절망 속에 영성체 성가 498번 예수여 기리리다
예물준비 성가 510번 주님께 올리는 기도 파견 성가 445번 예수님 따르기로

오늘 전례

<연중 제21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86(85),1-3 참조
주님, 귀를 기울이시어 제게 응답하소서. 주님은 저의 하느님, 주님을 신뢰하는 이 종을 구해 주소서. 주님께 온종일 부르짖사오니,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본기도

주 하느님, 신자들을 한마음 한뜻이 되게 하시니, 저희가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고 주님의 약속을 갈망하며, 참기쁨이 있는 곳에 마음을 두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온 세상이 같은 언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이를 주님에 대한 찬양의 도구가 아닌 배신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다(제1독서). 정녕 중요한 것은 육신의 목숨이 아니라 영혼의 목숨이다. 예수님과 복음 때문에 이 세상에서 육신의 목숨을 바친 사람은 영원한 세상의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우리가 내려가서 사람들의 말을 뒤섞어 놓자.>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1,1-9
1 온 세상이 같은 말을 하고 같은 낱말들을 쓰고 있었다. 2 사람들이 동쪽에서 이주해 오다가 신아르 지방에서 한 벌판을 만나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3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자, 벽돌을 빚어 단단히 구워 내자.” 그리하여 그들은 돌 대신 벽돌을 쓰고, 진흙 대신 역청을 쓰게 되었다.
4 그들은 또 말하였다. “자,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 그렇게 해서 우리가 온 땅으로 흩어지지 않게 하자.”
5 그러자 주님께서 내려오시어 사람들이 세운 성읍과 탑을 보시고 6 말씀하셨다.
“보라, 저들은 한 겨레이고 모두 같은 말을 쓰고 있다. 이것은 그들이 하려는 일의 시작일 뿐, 이제 그들이 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아, 서로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자.”
8 주님께서는 그들을 거기에서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그 성읍을 세우는 일을 그만두었다. 9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벨이라 하였다. 주님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사람들을 온 땅으로 흩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3(32),10-11.12-13.14-15(◎ 12ㄴ)
◎ 주님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은 행복하여라.
○ 주님께서 민족들의 결의를 꺾으시고, 백성들의 계획을 좌절시키시도다. 주님의 결의는 영원히, 그분 마음의 계획들은 대대로 이어지도다. ◎
○ 행복하여라, 주님을 하느님으로 모시는 민족, 그분께서 당신 소유로 뽑으신 백성!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살피시며,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시도다. ◎
○ 주님께서는 당신 머무시는 곳에서,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을 굽어보시도다. 그들의 마음을 다 빚으시고, 그들의 모든 행위를 헤아리시는 분이시로다. ◎

복음 환호송

요한 15,15ㄴ 참조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부른다.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노라.
◎ 알렐루야.

복음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34─9,1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군중을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35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와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절개 없고 죄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사람의 아들도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9,1 예수님께서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에는 죽기 전에 하느님의 나라가 권능을 떨치며 오는 것을 볼 사람들이 더러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그리스도께서 바치신 단 한 번의 제사로 저희를 자녀로 삼으셨으니,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교회에 일치와 평화의 선물을 내려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104(103),13-15 참조
주님, 주님께서 내신 열매로 땅이 배부르나이다. 주님께서는 땅에서 빵을 얻게 하시고, 인간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술을 내시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자비로 저희 잘못을 고쳐 주시어, 저희가 모든 일에서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미국의 한 유명한 여자 골프 선수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승도 좋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가정의 행복”이라며 가정의 소중함을 전하였습니다. 그녀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였을 때 소원이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좋은 엄마이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녀에게는 유명 인사가 누리는 명예나 재력보다는 어머니의 역할이 더 중요한 가치였습니다.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가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가치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만큼 더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우리가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