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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7일 화요일

[(자) 사순 제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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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03번 가난한 자입니다 영성체 성가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506번 사랑으로 오신 주여
파견 성가 123번 십자가 지고 가시는

입당송

시편 90(89),1.2 참조
주님, 주님께서는 대대로 저희에게 안식처가 되셨나이다. 영원에서 영원까지 주님은 하느님이시옵니다.

본기도

주님, 육신의 극기로 자신을 절제하는 주님의 가족을 굽어보시어, 그들이 언제나 주님을 그리워하며 깨어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말씀은 공허하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느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 사명을 이루고 만다(제1독서). ‘주님의 기도’의 핵심은 바로 우리가 주님에게서 용서를 받았듯이 이웃을 용서하는 데에 있다. 이웃 사랑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핵심이다(복음).

제1독서

<나의 말은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5,10-11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10 비와 눈은 하늘에서 내려와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오히려 땅을 적시어 기름지게 하고 싹이 돋아나게 하여, 씨 뿌리는 사람에게 씨앗을 주고, 먹는 이에게 양식을 준다. 11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4-5.6-7.16-17.18-19(◎ 18ㄴ 참조)
◎ 하느님께서는 의인들을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도다.
○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다 함께 주님 이름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도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도다. ◎
○ 주님의 눈은 의인들을 굽어보시고, 주님의 귀는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도다. 주님의 얼굴은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맞서시니, 그들에 대한 기억을 세상에서 없애시기 위함이로다. ◎

복음 환호송

마태 4,4ㄷ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느니라.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7-15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11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12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13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14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15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 저희에게 너그러이 베풀어 주신 선물을 다시 주님께 봉헌하오니, 자비로이 받아들이시고, 현세에서 저희를 돌보아 주시어,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4,2 참조
의로우신 저의 하느님, 제가 부르짖을 때 응답해 주소서. 곤경에서 저를 끌어내셨으니, 자비를 베푸시어 제 기도를 들으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가 이 성체로써 현세의 욕망을 억제하며, 천상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우리는 자신이 받은 관대와 용서 그리고 사랑의 체험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이 받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증오의 감정에 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하느님과 이웃에게서 사랑받고 용서받았는지를 깨닫지 못하면, 타인에 대한 이해와 용서가 어려울 뿐 아니라 타인에게서는 오로지 자신에게 상처를 주었던 흉과 허물만 보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새로운 인식의 틀을 가질 수 있습니다. 곧 타인이 나에게 잘못한 부분보다는 잘해 준 부분을 먼저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것부터 먼저 볼 수 있다면 사랑과 용서의 체험이 상처의 체험보다 앞설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체험은 이웃을 증오하도록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에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아 보이지만 마음의 눈을 조금 더 크게 뜨고 보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