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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일 토요일

[(자) 사순 제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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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74번 주여 사랑으로 하나 되게 영성체 성가 163번 생명의 성체여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71번 오 거룩한 생명의 샘
파견 성가 124번 은혜로운 회개의 때

입당송

시편 19(18),8 참조
주님의 법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고, 주님의 가르침은 참되어 어리석은 이를 슬기롭게 하도다.

본기도

영원하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 마음을 주님께 향하게 하시어, 언제나 주님만을 찾으며, 사랑을 실천하여 주님을 공경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 계명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규정과 계명과 법규를 지키는 사람을 당신의 자녀로 생각하시고 모든 민족들 위에 높이 세우겠다고 약속하신다(제1독서). 하느님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완전함에 동참하여야 한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에서 가늠해 볼 수 있다.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사랑의 궁극적인 정점, 곧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다(복음).

제1독서

<너희는 너희 주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 신명기의 말씀입니다. 26,16-19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16 “오늘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 규정과 법규들을 실천하라고 너희에게 명령하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것들을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17 주님을 두고 오늘 너희는 이렇게 선언하였다. 곧 주님께서 너희의 하느님이 되시고, 너희는 그분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의 규정과 계명과 법규들을 지키고, 그분의 말씀을 듣겠다는 것이다.
18 그리고 주님께서는 오늘 너희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셨다. 곧 주님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분 소유의 백성이 되고 그분의 모든 계명을 지키며, 19 그분께서는 너희를 당신께서 만드신 모든 민족들 위에 높이 세우시어, 너희가 찬양과 명성과 영화를 받게 하시고,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9(118),1-2.4-5.7-8(◎ 1ㄴ)
◎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걷는 이들은 행복하여라.
○ 행복하여라, 그 길이 온전한 이들,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걷는 이들! 행복하여라, 주님의 법을 따르는 이들,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찾는 이들! ◎
○ 주님께서는 규정을 내리시어 열심히 지키게 하셨나이다. 아, 주님의 법령을 지킬 수 있도록 저의 길이 굳건하였으면! ◎
○ 제가 의로운 법규를 배울 때에, 주님을 올곧은 마음으로 찬송하오리다. 주님의 규범을 지키오리다. 저를 아주 버리지 마소서. ◎

복음 환호송

2코린 6,2 참조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지금이 바로 은혜로운 때이며, 오늘이 바로 구원의 날이로다.
◎ 말씀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음

<하늘의 너희 아버지처럼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43-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세상을 구원하고자 마련하신 이 거룩한 제사를 봉헌하기에 저희가 합당한 자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태 5,4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천상 양식을 받은 저희를 끝까지 돌보아 주시며, 천상 지혜를 받은 저희를 구원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예수님의 이 말씀은 평범한 삶은 하느님의 자녀로서 마땅한 삶이 아니라는 점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고 있습니다. 곧, 하느님의 자녀들은 무엇인가 달라야 하는데, 바로 자신의 감정과 본능에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만 좋은 감정을 지니는 사람의 특징은 남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금세 좌절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기의 중심이 자기가 아니라 남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를 사랑해 주는 그 사람이 사라지면 이내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사랑의 중심이 자신이 아니라 상대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남이 자신에게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사랑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하기보다는 사랑은 ‘내가 먼저’라는 점을 깨우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