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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4일 토요일

[(백) 부활 팔일축제 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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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7번 부활하신 주예수 영성체 성가 164번 떡과 술의 형상에
예물준비 성가 18번 주님을 부르던 날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파견 성가 138번 만왕의 왕

입당송

시편 105(104),43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기쁨 속에, 당신께 뽑힌 이들을 환호 속에 이끌어 내셨도다. 알렐루야.
<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한없는 자비로 모든 백성에게 믿음의 은총을 베푸시니, 하느님께서 자녀로 삼아 주신 이 백성을 굽어보시어, 세례로 다시 난 이들이 불사불멸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베드로와 요한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 이후 더 이상 연약한 주님의 사도가 아니다. 이들은 유다 지도자들과 토론하며 최고 의회에서까지 예수님을 증언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첫 번째로 나타나신 뒤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으며, 다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신다(복음).

제1독서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4,13-21
그 무렵 13 유다 지도자들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의 담대함을 보고 또 이들이 무식하고 평범한 사람임을 알아차리고 놀라워하였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다니던 사람들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14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이 사도들 곁에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하였다.
15 그래서 그들은 사도들에게 최고 의회에서 나가라고 명령한 다음, 저희끼리 의논하며 16 말하였다. “저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저들을 통하여 명백한 표징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알려진 터이고, 우리도 그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17 그러니 이 일이 더 이상 백성 가운데로 퍼져 나가지 않도록, 다시는 아무에게도 그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경고만 합시다.”
18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 예수님의 이름으로는 절대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지시하였다. 19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앞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20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1 그들은 백성 때문에 그들을 처벌할 방도를 찾지 못하고 거듭 위협만 하고 풀어 주었다. 그 일로 백성이 모두 하느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18(117),1과 14-15ㄱ.16-18.19-21(◎ 21ㄱㄴ)
◎ 주님, 주님께서 응답해 주셨기에 제가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주님은 나의 힘, 나의 굳셈, 나에게 구원이 되어 주셨도다. 의인들의 천막에서는 기쁨과 구원의 환호 소리 터지도다. ◎
○ “주님의 오른손이 드높이 들리시고, 주님의 오른손이 위업을 이루셨도다!” 나는 정녕 죽지 않고 살리라.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 주님께서 나를 그토록 벌하셨어도, 죽음에 내버리지는 않으셨도다. ◎
○ 내게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로 들어가서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이것이 주님의 문이니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라.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내게 구원이 되어 주셨기에, 나 주님을 찬송하리라. ◎
<부속가는 자유로이 할 수 있다>

복음 환호송

시편 118(117),24
◎ 알렐루야.
○ 이날은 주님께서 만드신 날, 우리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 알렐루야.

복음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9-15
9 예수님께서는 주간 첫날 새벽에 부활하신 뒤,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처음으로 나타나셨다. 그는 예수님께서 일곱 마귀를 쫓아 주신 여자였다. 10 그 여자는 예수님과 함께 지냈던 이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곳으로 가서, 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였다. 11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께서 살아 계시며 그 여자에게 나타나셨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않았다.
12 그 뒤 그들 가운데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가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른 모습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
14 마침내, 열한 제자가 식탁에 앉아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셨다. 그리고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신경 없음>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신비로 저희 구원을 완성하시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파스카 신비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부활 감사송 1: “이날에”>
<제1감사기도에는 부활 고유 성인 기도와 ‘주님, 저희 봉사자들과’(Hanc igitur)>

영성체송

갈라 3,27
그리스도 안에서 세례 받은 사람은 다 그리스도를 입었도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파스카 신비로 새롭게 하신 주님의 백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썩지 않는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직접 나타나시어 당신의 부활을 증언하십니다. 당신 곁에서 3년을 동고동락한 제자들일지라도 스승님의 부활만큼은 결코 쉽게 믿을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물며 주님의 부활 이후 이천 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부활의 신비를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아니 믿음으로 간직하기에는 사실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당신과 함께 지낸 사도들에게조차 부활하신 당신의 모습을 직접 보여 주셨던 주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방식이 아니라 성경의 말씀 안에서, 성체의 신비 안에서, 그리고 신앙의 실천 안에서 당신 부활의 신비를 드러내고 계십니다. 우리는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뵐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