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전날 오늘 다음날

2007년 4월 18일 수요일

[(백) 부활 제2주간 수요일]

TV매일미사 업로드 준비중 입니다.

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473번 세상의 빛이시며 영성체 성가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130번 예수 부활하셨네

입당송

시편 18(17),50; 22(21),23
주님, 제가 민족들 앞에서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오리다. 알렐루야.

본기도

아버지, 성자의 파스카로 인간에게 잃었던 품위를 다시 찾게 하시고 부활의 희망을 안겨 주셨으니, 저희가 해마다 믿음으로 거행하는 신비를 사랑으로 깨닫고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사도들이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주님의 천사가 이들을 풀어 준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다시 사도들을 붙잡아 왔으나 사람들의 반응이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의 빛을 따라 살 것인지 어둠을 좇아 살 것인지 결단하기를 바라신다. 빛이 있는 데로 나아가 주님을 믿는 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다(복음).

제1독서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5,17-26
그 무렵 17 대사제가 자기의 모든 동조자 곧 사두가이파와 함께 나섰다. 그들은 시기심에 가득 차 18 사도들을 붙잡아다가 공영 감옥에 가두었다.
1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밤에 감옥 문을 열고 사도들을 데리고 나와 말하였다. 20 “가거라.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모두 백성에게 전하여라.” 21 그 말을 듣고 사도들은 이른 아침에 성전으로 들어가 가르쳤다.
한편 대사제와 그의 동조자들은 모여 와서 최고 의회 곧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원로단을 소집하고, 감옥으로 사람을 보내어 사도들을 데려오게 하였다. 22 경비병들이 감옥에 이르러 보니 사도들이 없으므로 되돌아가 보고하였다. 23 “저희가 보니 감옥 문은 굳게 잠겨 있고 문마다 간수가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 보니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24 성전 경비대장과 수석 사제들은 이 말을 듣고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하며, 사도들 때문에 몹시 당황해하였다. 25 그때에 어떤 사람이 와서 그들에게 보고하였다. “여러분께서 감옥에 가두신 그 사람들이 지금 성전에 서서 백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26 그러자 성전 경비대장이 경비병들과 함께 가서 사도들을 데리고 왔다. 그러나 백성에게 돌을 맞을까 두려워 폭력을 쓰지는 않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3.4-5.6-7.8-9(◎ 7ㄱ)
◎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셨도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주님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이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들은 듣고서 기뻐하여라. ◎
○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다 함께 주님 이름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도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도다. ◎
○ 주님의 천사가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 둘레에 진을 치고 그들을 구출해 주도다.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행복하여라, 주님께 피신하는 사람! ◎

복음 환호송

요한 3,16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하느님께서 아들을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21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19 그 심판은 이러하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 20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21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제사로 한 분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과 저희를 하나 되게 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진리의 빛이심을 저희가 삶으로 증언하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요한 15,16.19 참조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아 세웠으니, 가서 열매를 맺어라. 너희 열매는 길이 남으리라.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를 이 거룩한 신비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셨으니, 자비로이 도와주시어, 인간이 타고난 연약함을 이기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사람들은 왜 죄를 짓는 것일까요? 범죄의 요인은 전통적으로 개인적인 성향과 사회적 환경의 복합적인 관계 안에서 이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 행위를 경제적 선택 행위로 파악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곧, 범죄 행위란 합리적 경제 현상의 하나로서 자신이 법을 지키며 얻는 결과보다 범죄를 통하여 얻는 이익이 더 크다고 여길 때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간은 도덕적 양심이나 윤리적 기준을 경제적 이익보다 우선하여 생각하지 않는 한 누구나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요한 사도는 빛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고 한탄합니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은 빛으로 나아가는 사람이요 하느님 안에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합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하여 주님의 가르침을 저버린 채 죄를 선택하는 사람은 그 선택이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이익이 아님을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그것을 깨닫는 방법은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바로 진리 자체이시며 지혜의 원천이신 하느님 안에 머무르는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