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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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24일 화요일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식마린겐의 성 피델리스 사제 순교자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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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9번 주예수 따르기로 영성체 성가 166번 생명의 양식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파견 성가 6번 찬미노래 부르며

입당송

묵시 19,5;12,10
낮은 사람이든 높은 사람이든 하느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아, 우리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그리스도의 구원과 권능과 권세가 나타났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난 저희에게 하늘 나라의 문을 열어 주셨으니, 세례의 은총이 저희 안에서 열매를 맺게 하시어, 저희가 모든 죄에서 해방되어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상속을 받을 수 있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말씀의 초대

스테파노의 뛰어난 설교는 결국 불신자들의 박해를 받고 죽임을 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죽음을 맞으면서도 스테파노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드리신 기도와 같은 청을 바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참된 빵을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이심을 가르치시며 당신 자신이 생명의 빵이라고 밝히신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7,51─ 8,1ㄱ
그 무렵 스테파노가 백성과 원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말하였다.
51 “목이 뻣뻣하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여, 여러분은 줄곧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조상들과 똑같습니다. 52 예언자들 가운데 여러분의 조상들이 박해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의로우신 분께서 오시리라고 예고한 이들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은 그 의로우신 분을 배신하고 죽였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들의 지시에 따라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54 그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스테파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돌리지 마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테파노는 이 말을 하고 잠들었다. 8,1 사울은 스테파노를 죽이는 일에 찬동하고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1(30),3ㄷ-4.6과 7ㄴ과 8ㄱ.17과 21ㄱㄴ(◎ 6ㄱ)
◎ 주님, 제 목숨을 주님 손에 맡기나이다.
○ 이 몸 보호할 반석 되시고, 저를 구원할 성채 되소서. 주님은 저의 바위, 저의 성채이시니, 주님 이름 생각하시어 저를 이끌고 인도하소서. ◎
○ 제 목숨을 주님 손에 맡기니, 주 진실하신 하느님, 주님께서 저를 구원하시리이다.
저는 오로지 주님만 신뢰하며, 주님의 자애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리이다. ◎
○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앞의 피신처에 그들을 감추시어, 사람들의 음모에서 구해 내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6,35ㄱㄴ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0-35
그때에 30 군중이 예수님께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기쁨에 가득 찬 교회가 드리는 예물을 받으시고, 이렇게 큰 기쁨의 원천을 마련해 주셨듯이, 영원한 즐거움의 열매도 맺게 하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로마 6,8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니, 그분과 함께 살리라고 믿나이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파스카 신비로 새롭게 하신 주님의 백성을 인자로이 굽어보시고, 썩지 않는 부활의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어떤 사람이 자신의 집 마당에서 한참 동안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찾고 있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제가 잃어버린 열쇠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열쇠를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모양이군요.” 하는 행인의 말에 그는 “그렇진 않소. 그 열쇠는 저 아래 지하실에서 잃어버렸다오.” 행인은 황당하다는 듯이 “예? 아니 그렇다면 저 지하실에서 잃어버린 열쇠를 왜 이 마당에서 찾고 있소?”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집주인은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마당이 훨씬 더 밝기 때문이지요. 저 지하실은 어두워서 도저히 열쇠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만이 우리의 배고픔을 채워 주실 분이요 우리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실 분이신데, 우리는 누구를 찾아 헤매고 있으며 어디에서 안식을 누리려 하고 있습니까? 행복의 열쇠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엉뚱한 곳에서 그 열쇠를 찾고 있는 우리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