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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일 수요일

[(백)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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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44번 주의 얼이 영성체 성가 156번 한 말씀만 하소서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파견 성가 480번 믿음으로

입당송

집회 15,5 참조
주님께서는 그를 지혜와 지식의 얼로 충만하게 하시어 회중 가운데에서 그의 입을 열어 주셨고, 영광의 띠를 채워 주셨도다.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성 아타나시오 주교를 보내시어 성자의 신성을 확고히 변호하게 하셨으니, 저희가 그의 가르침과 보호로 하느님을 더욱 깊이 깨닫고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안티오키아 교회는 하느님 말씀을 전해 듣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고자 단식과 기도로 준비를 한다. 바르나바와 사울은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키프로스 섬에 있는 살라미스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빛이시며, 하느님 아버지를 세상에 계시하신 분이시다. 따라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하느님 아버지를 믿는 것이다(복음).

제1독서

<바르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2,24─13,5ㄱ
그 무렵 24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25 바르나바와 사울은 예루살렘에서 사명을 수행한 다음, 마르코라고 하는 요한을 데리고 돌아갔다.
13,1 안티오키아 교회에는 예언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르나바, 니게르라고 하는 시메온, 키레네 사람 루키오스, 헤로데 영주의 어린 시절 친구 마나엔, 그리고 사울이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단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이르셨다. “내가 일을 맡기려고 바르나바와 사울을 불렀으니, 나를 위하여 그 일을 하게 그 사람들을 따로 세워라.” 3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며 기도한 뒤 그 두 사람에게 안수하고 나서 떠나보냈다.
4 성령께서 파견하신 바르나바와 사울은 셀레우키아로 내려간 다음, 거기에서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다. 5 그리고 살라미스에 이르러 유다인들의 여러 회당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7(66),2-3.5.6과 8(◎ 4)
◎ 주 하느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모두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 하느님께서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강복하소서. 주님의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그리하여 세상에 주님의 길이, 만민에게 주님의 구원이 알려지게 하소서. ◎
○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니, 주님께서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기 때문이옵니다. ◎
○ 주 하느님, 민족들이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모두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강복하시리라. 세상 모든 끝이 주님을 경외하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12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44-50
그때에 44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다. 45 그리고 나를 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보는 것이다.
46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47 누가 내 말을 듣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여도,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이다.
48 나를 물리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자를 심판하는 것이 따로 있다. 내가 한 바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 49 내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지 친히 나에게 명령하셨기 때문이다. 50 나는 그분의 명령이 영원한 생명임을 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말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그대로 하는 말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성 아타나시오를 기념하여 봉헌하는 저희의 예물을 굽어보시고, 그를 따라 저희가 꿋꿋하게 온전한 신앙을 고백하고 주님의 진리를 증언하여 구원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1코린 3,11
아무도 이미 놓인 기초 외에 다른 기초를 놓을 수 없으니, 그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로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도 성 아타나시오와 함께 성자를 참하느님으로 믿어 고백하오니, 이 성사로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오늘 우리 교회가 기념하는 아타나시오 성인은 아리우스 이단에 맞서 싸운 교회의 대학자입니다. 아리우스 이단은, 육체적인 것은 경멸하고 영신적인 것만 인정하려는 당시의 사회적인 분위기에 따라, 진정한 하느님은 ‘성부’ 한 분뿐이라며 예수 그리스도는 단지 모든 피조물 가운데 최초의 피조물로서 하느님의 도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은 하느님과 같은 위격으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오로지 성부만이 모든 것의 근원이며 신성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였던 것입니다.
아타나시오 성인은 이러한 아리우스의 주장을 반박하여, 니케아 공의회에서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는 한 분이시며 ‘동일 본성’을 가지고 있음을 신경으로 선포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성인은 교회의 정통 교리를 수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반대자들의 음모와 모함으로 여러 차례 유배 생활의 고통을 겪지만, 그 어떠한 어려움도 그의 굳건한 신앙을 포기하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아타나시오 성인의 이러한 굳은 믿음과 신념에 찬 삶을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