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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4일 금요일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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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9번 우리모두 함께 모여 영성체 성가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예물준비 성가 213번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161번 성체를 찬송하세
파견 성가 234번 우리 자모

입당송

묵시 5,9-10
주님, 주님께서는 주님의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에서 저희를 속량하시고, 저희가 저희 하느님을 위하여 한 나라를 이루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나이다.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저희에게 자유와 구원을 주시니, 저희가 간절히 드리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의 피로 구원받은 저희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살며, 주님 안에서 영원한 안정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 사도는 안티오키아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의 주민들과 지도자들이 단죄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예수님을 하느님께서 부활시키신 일을 전하고 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의 길을 묻는 토마스에게 당신 자신이 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밝히신다(복음).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 약속을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26-33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 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6-7.8-9.10-11(◎ 7ㄴ)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나에게 말씀하셨도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쳐부수고, 옹기장이 그릇처럼 바수리라.” ◎
○ 자, 이제 임금들아,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징계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의 발에 입 맞추어라. ◎

복음 환호송

요한 14,6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들이 바치는 이 예물을 자비로이 받으시고, 그들이 주님의 보호와 도움으로, 이미 얻은 것을 잃지 않고 영원한 선물도 아울러 받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로마 4,25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잘못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되살아나셨도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사랑으로 구원하신 저희를 언제나 지켜 주시어, 성자의 수난으로 구원된 저희가 그분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다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영원한 거처로 이끌어 주실 것이니,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자신들이 버림받을까 두려워하는 자녀들을 두고 멀리 떠나는 부모의 마음과 같은 말씀처럼 들립니다. 이 말씀 안에는 제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어느 학자는 이 지구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구의 탄생 시점을 0시로 설정하고 1시간을 10억 년으로 본다면, 약 45억 년 전에 탄생한 지구는 현재 새벽 4시 30분의 위치에 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전 5시가 되는 5억 년 뒤에는 지구상의 동식물이 거의 멸종하고, 오전 8시가 되는 35억 년 뒤에는 바닷물이 모두 증발하여 황무지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오가 되는 75억 년 뒤에는 지구가 끝없이 팽창하는 태양열로 모두 녹아 버릴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이러한 주장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우리 그리스도인이 살아야 할 영원한 거처는 이 세상이 아니라 하느님 나라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땅 위에는 우리를 위한 영원한 도성이 없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올 도성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양 제물을 바칩시다. …… 선행과 나눔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이러한 것들이 하느님 마음에 드는 제물입니다”(히브 13,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