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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5일 토요일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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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3번 빛의 하느님 영성체 성가 162번 성체 성혈 그 신비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파견 성가 252번 성모여 우리위해

입당송

1베드 2,9 참조
너희는 주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주님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위업을 찬양하여라. 알렐루야.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파스카의 신비가 저희 안에서 언제나 살아 움직이게 하시어, 세례로 다시 난 저희가 하느님의 보호를 받아 많은 열매를 맺고, 영원한 기쁨에 이르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와 바르나바의 설교는 많은 사람에게 기쁨의 말씀이었으나 유다인들에게는 박해의 구실이 되었다. 유다인들의 박해를 받아 쫓겨난 바오로와 바르나바 사도는 이제 이코니온으로 가 또 다른 지역의 교회를 탄생시킨다(제1독서). “아버지를 뵙게” 해 달라는 필립보 사도의 청에,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이 아버지와 일치하는 사람으로, 또한 아버지는 당신을 통하여 말씀하시고 일하시는 분이시라고 밝히신다(복음).

제1독서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44-52
44 그다음 안식일에는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도시 사람들이 거의 다 모여들었다. 45 그 군중을 보고 유다인들은 시기심으로 가득 차 모독하는 말을 하며 바오로의 말을 반박하였다. 46 그러나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담대히 말하였다.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먼저 여러분에게 전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배척하고 영원한 생명을 받기에 스스로 합당하지 못하다고 판단하니, 이제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돌아섭니다. 47 사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구원을 가져다주도록 내가 너를 다른 민족들의 빛으로 세웠다.’”
48 다른 민족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기뻐하며 주님의 말씀을 찬양하였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정해진 사람들은 모두 믿게 되었다. 49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이 그 지방에 두루 퍼졌다.
50 그러나 유다인들은 하느님을 섬기는 귀부인들과 그 도시의 유지들을 선동하여, 바오로와 바르나바를 박해하게 만들고 그 지방에서 그들을 내쫓았다. 51 그들은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나서 이코니온으로 갔다. 52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98(97),1.2-3ㄴ.3ㄷ-4(◎ 3ㄷㄹ)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서 기적들을 일으키셨도다. 주님의 오른손이, 주님의 거룩한 팔이 승리를 가져오셨도다. ◎
○ 주님께서 민족들의 눈앞에 당신의 구원을 알리셨도다. 당신의 정의를 드러내 보이셨도다. 이스라엘 집안을 위하여 당신의 자애와 성실을 기억하셨도다. ◎
○ 우리 하느님의 구원을 세상 끝들이 모두 보았도다. 주님께 환성 올려라, 온 세상아.
즐거워하며 환호하여라, 찬미 노래 불러라. ◎

복음 환호송

요한 8,31ㄴ-32ㄱ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어 진리를 깨닫게 되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7-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7 “너희가 나를 알게 되었으니 내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아는 것이고, 또 그분을 이미 뵌 것이다.”
8 필립보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하자, 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필립보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런데 너는 어찌하여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너는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은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머무르시는 아버지께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것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내가 아버지께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주님의 마음에 드시는 하나뿐인 희생 제사를 바치셨듯이, 저희 온 생애도 주님께 드리는 영원한 제물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요한 17,24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들도 제가 있는 곳에 저와 함께 있게 하시고, 저에게 주신 영광을 그들도 보게 하소서.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이 거룩한 성체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간절히 바치는 기도를 들으시고, 성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파스카를 기념하여 거행하도록 명하신 이 미사로, 언제나 주님의 사랑 안에 살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시도록 하겠다.”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은 주님을 믿고 의지하는 우리에게 크나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렇듯 우리가 당신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기다리는 믿음과 희망을 가지기를 바라십니다.
척박한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기쁨은 바로 비가 많이 오는 것입니다. 어느 한 사막의 주민들은 농작물의 씨앗을 뿌려 놓고 언제나 자신들의 신에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희한한 것은 그들이 기우제를 지낼 때마다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는 사실입니다. 수십 년째 한 번도 예외 없이 비가 내렸는데, 그 이유는 비가 올 때까지 주민들이 날마다 기우제를 계속해서 지냈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자기들의 신께서 반드시 비를 내려 주실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냈기에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믿음과 희망이란 바로 이러한 자세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