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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15일 화요일

[(백) 부활 제6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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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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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성가 4번 찬양하라 영성체 성가 175번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76번 믿음 소망 사랑
파견 성가 242번 바다의 별이신

입당송

묵시 19,7.6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께서 다스리시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자. 알렐루야.

본기도

하느님, 저희 영혼을 새롭게 하시어 언제나 저희를 즐겁게 하시니, 오늘처럼 자녀 됨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부활의 날을 희망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바오로와 실라스는 감옥에 갇혔으나 주님의 도우심으로 그곳을 벗어난다. 그 과정에서 간수와 그의 가족은 세례를 받고 기뻐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씀에 제자들이 슬퍼하지만, 이 이별은 성령께서 오시는 새로운 만남을 준비한다. 보호자로 오시는 성령께서는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복음).

제1독서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6,22-34
그 무렵 [필리피의] 22 군중이 합세하여 바오로와 실라스를 공격하자, 행정관들은 그 두 사람의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고 지시하였다. 23 그렇게 매질을 많이 하게 한 뒤 그들을 감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단단히 지키라고 명령하였다. 24 이러한 명령을 받은 간수는 그들을 가장 깊은 감방에 가두고 그들의 발에 차꼬를 채웠다.
25 자정 무렵에 바오로와 실라스는 하느님께 찬미가를 부르며 기도하고, 다른 수인들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26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 감옥의 기초가 뒤흔들렸다. 그리고 즉시 문들이 모두 열리고 사슬이 다 풀렸다.
27 잠에서 깨어난 간수는 감옥 문들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 칼을 빼어 자결하려고 하였다. 수인들이 달아났으려니 생각하였던 것이다. 28 그때에 바오로가 큰 소리로, “자신을 해치지 마시오. 우리가 다 여기에 있소.” 하고 말하였다.
29 그러자 간수가 횃불을 달라고 하여 안으로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면서 바오로와 실라스 앞에 엎드렸다. 30 그리고 그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두 분 선생님, 제가 구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31 그들이 대답하였다. “주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러면 그대와 그대의 집안이 구원을 받을 것이오.”
32 그리고 간수와 그 집의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었다. 33 간수는 그날 밤 그 시간에 그들을 데리고 가서 상처를 씻어 주고, 그 자리에서 그와 온 가족이 세례를 받았다. 34 이어서 그들을 자기 집 안으로 데려다가 음식을 대접하고, 하느님을 믿게 된 것을 온 집안과 더불어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8(137),1-2ㄱ.2ㄴㄷ과 3.7ㄹ-8(◎ 7ㄹ)
◎ 주님, 주님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소서.
○ 제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신들 앞에서 주님께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주님의 거룩한 궁전을 향해 엎드리나이다. ◎
○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자애와 진실 때문이옵니다.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만드시어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 주님의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이루어 주시나이다.
주님,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나이다. 주님의 손이 빚으신 것들을 저버리지 마소서. ◎

복음 환호송

요한 16,7.13 참조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의 영을 보내리니, 그분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시리라.
◎ 알렐루야.

복음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5-1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5 “이제 나는 나를 보내신 분께 간다. 그런데도 ‘어디로 가십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아무도 없다. 6 오히려 내가 이 말을 하였기 때문에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 찼다. 7 그러나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8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9 그들이 죄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고, 10 그들이 의로움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내가 아버지께 가고 너희가 더 이상 나를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며, 11 그들이 심판에 관하여 잘못 생각하는 것은 이 세상의 우두머리가 이미 심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하느님, 이 거룩한 신비로 저희 구원을 완성하시니, 저희가 거행하는 이 파스카 신비가 저희에게 영원한 기쁨의 원천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루카 24,46.26 참조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한다. 알렐루야.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 기도를 들으시어, 구원의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가 현세의 삶을 잘 살도록 도와주시고, 마침내는 영원한 행복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너희에게 진실을 말하는데,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에게 이롭다. 내가 떠나지 않으면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오지 않으신다. 그러나 내가 가면 그분을 너희에게 보내겠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떠나실 때를 아시고 제자들에게 작별을 고하십니다. 그러나 이 이별은 제자들과의 마지막 순간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함께하는 새로운 만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님께서는 사람의 육신을 가진 하느님으로서 당신 제자들과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 주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않으시고 영적으로 세상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시고자 성령의 형태로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유다인들만의 하느님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의 하느님으로서 온 인류와 더 가까이 계시고자 당신의 새로운 모습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을 당신 제자로 여기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려는 주님의 지극한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