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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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9일 화요일

[(녹) 연중 제8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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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번 주 하느님 크시도다 영성체 성가 501번 받으소서 우리 마음
예물준비 성가 221번 받아주소서 502번 주의 빵을 서로 나누세
파견 성가 445번 예수님 따르기로

오늘 전례

<연중 제14주일 기도문>

입당송

시편 48(47),10-11 참조
주 하느님, 저희가 주님 궁전에서 주님의 자애를 생각하나이다. 하느님, 주님 이름처럼,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지나이다. 주님의 오른손이 의로움으로 가득하나이다.

본기도

하느님, 타락한 세상을 성자의 수난으로 다시 일으키셨으니, 저희에게 파스카의 기쁨을 주시어, 죄의 억압에서 벗어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집회서 저자는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날 것이 아니라, 율법과 계명을 충실히 지키며 자선을 베풀고 악을 멀리하는 선물을 바쳐야 한다고 강조한다(제1독서). 예수님 때문에 버린 모든 것은 결국 예수님께서 마지막 날에 백배로 갚아 주실 것이다. 이제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복음).

제1독서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 집회서의 말씀입니다. 35,1-15
1 율법을 지키는 것이 제물을 많이 바치는 것이고, 2 계명에 충실한 것이 구원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3 은혜를 갚는 것이 고운 곡식 제물을 바치는 것이고, 4 자선을 베푸는 것이 찬미의 제사를 바치는 것이다.
5 악을 멀리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고, 불의를 멀리하는 것이 속죄하는 것이다.
6 주님 앞에 빈손으로 나타나지 마라. 7 사실 이 모든 것은 계명에 따른 것이다. 8 의로운 이의 제물은 제단을 기름지게 하고, 그 향기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올라간다. 9 의로운 사람의 제사는 받아들여지고, 그 기억은 잊혀지지 않으리라.
10 기꺼운 마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네 손의 첫 열매를 바치는 데에 인색하지 마라. 11 제물을 바칠 때는 언제나 즐거운 얼굴을 하고, 십일조를 기쁘게 봉헌하여라.
12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13 주님께서는 갚아 주시는 분이시기에, 일곱 배로 너에게 갚아 주시리라.
14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15 불의한 제사에 기대를 갖지 마라. 주님께서는 심판자이시고, 차별 대우를 하지 않으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50(49),5-6.7-8.14와 23(◎ 23ㄴ)
◎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 “나에게 모여라, 내게 충실한 자들아, 제사로 나와 계약을 맺은 자들아!” 하늘이 주님의 의로움을, 하느님, 그분께서 심판자이심을 알리도다. ◎
○ “내 백성아, 들어라. 내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아, 나 너를 거슬러 증언하노라. 나는 하느님, 너의 하느님이로다. 너의 제사 때문에 너를 벌하려는 것이 아니니, 너의 번제야 늘 내 앞에 있도다.” ◎
○ “하느님에게 찬양 제물을 바치고,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네 서원을 채워 드려라.
찬양 제물을 바치는 이가 나를 공경하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이에게 하느님의 구원을 보여 주리라.” ◎

복음 환호송

마태 11,25 참조
◎ 알렐루야.
○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찬미받으소서. 아버지께서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철부지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나이다.
◎ 알렐루야.

복음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축복도 백배나 받을 것이며,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8-31
28 그때에 베드로가 나서서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29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30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31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께 바치는 이 예물로 저희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영원한 생명에 날로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4(33),9
주님께서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눈여겨보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피신하는 사람!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성체성사의 큰 은혜를 충만히 받고 간절히 청하오니, 구원의 은총을 풍부히 내리시어, 저희가 끝없이 주님을 찬미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세계적인 한 언론사의 아들이 자신의 부귀영화를 포기하고 신분을 숨긴 채 가난하고 범죄가 잦은 한 흑인 마을의 고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습니다. 그 는 조그마한 단칸방에 살면서 가난한 학생들에게 음식과 옷을 제공하고, 결석하는 학생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제자들에 대한 그의 사랑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그의 이러한 헌신적인 사랑에 대해 학생들 대부분은 가식적이라고 비웃으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많은 학생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불량한 아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사회인이 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비를 털어 학생들을 격려하는 가운데 교화해 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제자 중에 퇴학당한 한 아이가 마약 조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그 아이를 자신의 방에 숨겨 보호하면서 암흑의 길에서 빠져나오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스승의 돈을 훔치려고 친구들과 함께 그를 죽이게 됩니다. 31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 교사의 빈소에는 “우리는 선생님의 아들딸입니다.”라는 피켓을 든 학생들이 줄지어 자리를 지켰고, 스승의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제자들의 편지가 수북이 쌓였습니다.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위의 교사는 현세에서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버렸지만 하느님 나라에서 이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그리고 복음을 위하여 자신을 봉헌한 사람은 다시 주님에게서 백배의 상급을 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