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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2일 금요일

[(녹)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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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209번 사랑하올 예수 성심이여 영성체 성가 157번 예수 우리 맘에 오소서
예물준비 성가 212번 너그러이 받으소서 160번 하느님의 어린양
파견 성가 459번 너희는 가진 것 팔아

오늘 전례

<연중 제1주간 기도문>
놀라의 성 바울리노 주교, 또는 성 요한 피셔 주교와 성 토마스 모어 순교자 기념

입당송

나는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을 보았노라.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도다. 보라,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도다.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정성 어린 기도를 인자로이 굽어 들으시고, 그 행할 바를 깨닫게 하시며, 깨달은 바를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고생하지 않는 선교사가 있을까? 낯선 땅에서 겪는 그들의 고통을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바오로 사도 역시 갖가지 고난 속에서 선교하였다. 가장 큰 고통은 동족 이스라엘이 주는 아픔이었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고 하늘에 쌓으라고 하신다. 세상의 평가보다 하늘의 판단에 마음을 기울이라는 말씀이다. 곧, 사람들의 소리보다 은총의 이끄심에 더 귀를 기울이라는 말씀이다(복음).

제1독서

<모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날마다 나를 짓누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11,18.21ㄷ-30
형제 여러분, 18 많은 사람이 속된 기준으로 자랑하니 나도 자랑해 보렵니다. 21 어리석음에 빠진 자로서 말하는 것입니다만, 나도 자랑해 보렵니다.
22 그들이 히브리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사람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입니까? 나도 그렇습니다.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입니까? 정신 나간 사람처럼 하는 말입니다만, 나는 더욱 그렇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였고 옥살이도 더 많이 하였으며, 매질도 더 지독하게 당하였고 죽을 고비도 자주 넘겼습니다. 24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유다인들에게 다섯 차례나 맞았습니다. 25 그리고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질을 당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입니다. 밤낮 하루를 꼬박 깊은 바다에서 떠다니기도 하였습니다. 26 자주 여행하는 동안에 늘 강물의 위험, 강도의 위험, 동족에게서 오는 위험, 이민족에게서 오는 위험, 고을에서 겪는 위험, 광야에서 겪는 위험, 바다에서 겪는 위험, 거짓 형제들 사이에서 겪는 위험이 뒤따랐습니다. 27 수고와 고생, 잦은 밤샘, 굶주림과 목마름, 잦은 결식, 추위와 헐벗음에 시달렸습니다.
28 그 밖의 것들은 제쳐 놓고서라도, 모든 교회에 대한 염려가 날마다 나를 짓누릅니다. 29 누가 약해지면 나도 약해지지 않겠습니까? 누가 다른 사람 때문에 죄를 지으면 나도 분개하지 않겠습니까? 30 내가 자랑해야 한다면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들을 자랑하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34(33),2-3.4-5.6-7(◎ 18ㄴ 참조)
◎ 하느님께서는 의인들을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도다.
○ 나 언제나 주님을 찬미하리라. 내 입에 늘 주님에 대한 찬양이 있으리라. 내 영혼이 주님을 자랑하리니, 가난한 이들은 듣고서 기뻐하여라. ◎
○ 너희는 나와 함께 주님을 칭송하여라. 우리 다 함께 주님 이름을 높이 기리자. 주님을 찾았더니 내게 응답하시고, 온갖 두려움에서 나를 구하셨도다. ◎
○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여기 가련한 이가 부르짖자 주님께서 들으시어, 모든 곤경에서 그를 구원하셨도다. ◎

복음 환호송

마태 5,3
◎ 알렐루야.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알렐루야.

복음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19-23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9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 간다. 20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며, 저희가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6(35),10
주님, 주님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주님 빛으로 저희는 빛을 보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간절히 바라오니,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은 저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며 주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다이아몬드가 가장 많이 매장되어 있는 땅은 아프리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19세기 초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이 한탕을 노리며 그곳으로 떠났습니다. 그들은 벼락부자의 꿈을 꾸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는 결코 만만한 대륙이 아니었습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장애물 앞에 많은 사람이 죽어 갔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몇몇은 살아 돌아왔습니다. 어린이 주먹만 한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온 이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현존하는 가장 큰 다이아몬드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어마어마한 돈을 제시하며 그것을 구입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발견하여 가지고 온 이들은 팔지 않았습니다. 숱한 동료들의 삶이 서려 있는 보석이었기에 돈과 바꿀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결국 그 다이아몬드를 나라에 기증하였고, 그래서 지금까지 영국의 박물관에 남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벼락부자의 꿈을 안고 험난한 땅을 찾았던 그들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이 달라졌던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음을 깨달은 결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에 보물을 쌓는” 일이 무엇이겠는지 우리 각자 묵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