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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21일 토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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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추천 성가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13번 주님을 그리나이다 영성체 성가 158번 구세주예수 그리스도
예물준비 성가 215번 영원하신 성부 159번 세상의 참된 행복
파견 성가 48번 주 우리에게 사랑과 자유를

오늘 전례

<연중 제4주일 기도문>
또는 브린디시의 성 라우렌시오 사제 학자 기념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님 저희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저희가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주님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저희가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흠숭하며,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집트를 떠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심정은 무척 착잡했을 것이다. 어떻든 자신들이 태어났고 생계를 꾸려 왔던 땅이 아닌가. 탈출기는 그들이 430년간 이집트에 살았다고 전한다. 그만큼 살았다면 고국이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주님께서 떠나라 하시자 즉각 떠난다. 그들의 위대함이다(제1독서). 바리사이들은 예수님을 없앨 모의를 꾸민다. 예수님을 율법의 파괴자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독한 오해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병자들을 고쳐 주시며 당신의 사명을 펼치신다(복음).

제1독서

<그날 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2,37-42
그 무렵 37 이스라엘 자손들은 라메세스를 떠나 수콧으로 향하였다. 아이들을 빼고, 걸어서 행진하는 장정만도 육십만가량이나 되었다.
38 그 밖에도 많은 이국인들이 그들과 함께 올라가고, 양과 소 등 수많은 가축 떼도 올라갔다.
39 그들은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반죽으로 누룩 없는 과자를 구웠다. 반죽이 부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쫓겨 나오느라 머뭇거릴 수가 없어서, 여행 양식도 장만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40 이스라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산 기간은 사백삼십 년이다.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바로 그날, 주님의 모든 부대가 이집트 땅에서 나왔다.
42 그날 밤, 주님께서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시려고 밤을 새우셨으므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도 대대로 주님을 위하여 이 밤을 새우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6(135),1과 23-24.10-12.13-15
○ 주님을 찬송하여라, 좋으신 분이시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우리가 비천할 때 우리를 기억하셨도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해방시키셨도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이집트의 맏배들을 치신 분을.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이스라엘을 그들 가운데에서 이끌어 내신 분을.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강한 손과 뻗은 팔로.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갈대 바다를 둘로 가르신 분을.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이스라엘을 그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셨도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파라오와 그의 군대를 갈대 바다에 처넣으셨도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복음 환호송

2코린 5,19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을 당신과 화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화해의 말씀을 맡기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예언을 이루시려고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4-21
그때에 14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 일을 아시고 그곳에서 물러가셨다. 그런데도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모두 고쳐 주시면서도, 16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17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8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20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21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이스라엘 백성이 마침내 이집트를 떠납니다. 이 얼마나 기다렸던 해방이었겠습니까? 그들은 감격 속에 이집트 밖으로 나갔습니다. 행군하던 이들은 아이들을 빼고 장정만도 육십만 명에 달했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정말 그렇게 많았는지 확인할 수 없는 일이나 숫자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해방되었다는 데 있습니다.
그들은 서둘러 나오느라 준비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에서 가지고 나온 반죽으로 빵 대신 과자를 구워 먹었습니다. 반죽이 부풀 수 있는 시간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바삐 나온 것은 즉각 움직이라는 모세의 명령 때문이었습니다. 모세는 하느님의 말씀에는 즉시 응답해야 한다는 것을 처음부터 강조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누룩 없는 빵이 등장합니다. 즉시 응답하려고 반죽이 부풀 시간도 없이 나왔음을 상기시켜 주는 빵입니다.
주님의 뜻은 지체하지 말고 따라야 합니다. 그러면 그분께서도 곧바로 축복하여 주십니다.